“네, 乙생이 乙일을 만나 앞에 있는 庚(금)과 正財를 하나씩 나눠 가졌기에 쟁재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地支에서 亥卯未삼합으로 財局을 이루고동하였기에 성적은 평소보다 떨어졌을 것으로 봅니다.”
“맞는 말이다. 활쏘기의 성적이 나빴을 것으로 보는 것이 오행의 답이다.”
“네, 다음날은 2월 27일, 정월 보름, 丙子일을 맞아 비는 오지 않았으나날씨는 흐렸으며, 새벽에 망궐례(望闕禮=지방에 있는 관리들이 초하루,보름에 대궐을 향하여 멀리 있는 임금에게 절을 하는 것을 말함)를 드렸답니다.”
“偏官용신이 子(수)를 대동하여 지지의 午(화)에 충을 하고 들어와 망궐례를 했어도 마음이 편치 않았을 것이다. 임금이란 자가 임금답지 못하니 마음 속 아픔은 아무도 모른다. 심지어 난중일기에 장군의 심중을 쓰지 않은 것은 대단한 强心이고, 바보가 아닌 이상 장군의 마음을 기록에남기다가 잘못되어 누군가가 그것을 읽었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중상모략을 밥 먹듯이 하는 것들이 인간이다.유자광이 같은 자는 역사로 보면 한강 모래사장에 모래알만큼 많다. 장군이 사주의 月支가 辰(토)魁罡이기에 魁罡格사주라고 하며 용신은 偏官이 된다. 아랫사람은 항상 성이 나있는 것이 기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그 이유를 한문에서 찾아보자. 종노 奴字의 글자는 계집 女字옆에 또又字를 붙였다. 즉 계집을 보좌하는 여자가 옆에 또 있으면 종이란 뜻이어서 종奴라는 글자다. 그 종奴아래에 마음 心字를 붙이면 성낼 怒字가되는데 종의 마음은 항상 성이 나 있는 것을 모르면 윗사람이 될 수 없다. 이런 기본을 모르는 자가 임금이 된다면 쿠데타가 일어나는 것은 기본인데, 장군의 인내력은 대단하여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은 성인의 경지에 마음이 올라 자신을 너무나 잘 다스렸던 분이다.”
“네, 2014년 10월 20일 경향신문에 난 기사가 아래와 같이 났습니다.1592년도 권력의 형태나 현재 권력의 형태만 달랐지 돌아가는 내용은비슷합니다. 1592년 壬辰倭亂이 발발한 지 420년(7周甲)이 지난 2014년 壬辰년에 박근혜정부가 들어선 것은 백두민족의 비극의 신호탄이 울려 퍼졌습니다. 국정원, 기무사, 사이버사령부 등의 댓글부대의 선거개입을 은폐하기 위해 진실을 덮고, 국민들의 정신을 혼란하게 하는 방송3사의 어지러운 말장난, 조중동의 이상한 말장난, 종편의 말장난에 의해 국민들은 무뇌아가 되어가고 있던 차에 세월호 사건이 터지고, 다시 국정감사가 이뤄지고 있는 이 시점에 북한문제로 인하여 기자들의 항의 기사제목 [통일부 기자단은 청와대 등에 왜 항의 팩스를 보냈나?]입니다.일단 이글을 올려보겠습니다.
통일부 출입기자단이 대북 정책을 총괄하는 청와대와 주무부처인 통일부에 거짓말 브리핑 등에 대한 비판과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입장 자료를 냈다. 제2차 고위급접촉 제안과 15일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 등을 두고언론에 거짓 정보를 알리는 등 그간 외교안보부처가 보여 온 공보 정책에 대한 비판을 담은 것이다.
기자단은 20일 “정부는 2014년 10월 13일 북한에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을 2014년 10월 30일에 갖자’고 제안했지만, 통일부 대변인은 이 사실이 2014년 10월 15일 언론에 공개될 때까지 공개·비공개 브리핑에서‘검토 중인 사항으로,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며 “이는 명백한 거짓말로, 거짓말은 정부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고 모든 정부 발표를 믿지 못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기자단은 외교안보부처 간 비정상적 정보 공유 관행과 그에 따른 공보활동에 대해 비판했다. 기자단은 “청와대나 통일부의 정책 담당 부서가 대국민 창구인 통일부 공보 부서에 최소한의 자료도 주지 않고 ‘공보 전선’에 내보내는 작금의 상황은 오보 양산의 배경이 되고 있다”며 “정보도 권한도 없는 대변인을 통해 중대한 남북관계 상황을 알리는 것은 우리 언론인은 물론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임을 지적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014년 10월 15일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도통일부 등은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만을 반복했고, 청와대는 “해당 부처에 확인하라”는 말을 되풀이 한 바 있다.
정부의 대북정책의 원칙도 도마에 올랐다. 기자단은 “남북관계 사안을 모두 공개할 수 없지만 이미 예고됐던 2차 남북 고위급 접촉 제안 사실까지 비밀에 부친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남북관계의 ‘투명성 원칙’에 대해서는 각자의 평가가 다를 수 있지만, 정부가 ‘투명하고 당당한대북 정책’을 약속한 이상 이를 지키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기자단은 이날 입장 자료를 통일부 장관실과 대변인실,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홍보수석실에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