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은 6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청이 9월 세계 식량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식량 가격이 오른 주된 이유는 설탕 가격의 상승 때문으로 풀이된다.

FAO는 세계 최대 생산지이자 수출국인 브라질의 이상기후로 설탕 가격이 지난달 대비 6.7% 상승했다고 밝혔다.

아둘레자 아바시안 FOA 이코노미스트는 “설탕값이 더이상 상승하지 않는다면 식량 지수는 일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수가 떨어지더라도 그 정도는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은 지난 7월 식량 가격이 잠시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올해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고 발표했다. 특히 곡물과 식물성기름, 유제품, 고기, 설탕 등의 식량 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 상승한 평균 170.9 포인트를 나타냈다고 했다.

FAO는 2016년부터 2017년간 곡물생산량이 25억6900만톤으로 지난 시즌보다 2.5%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밀(소맥) 생산량은 7억4240만톤으로 전년 예측치 7억4070만톤 보다 올랐다.곡물 재고는 2016년부터 2017년간 6억5990만톤으로 지난달 예측치보다 감소했다.

▲ 출처=픽사베이

[중국]

■ 피치 “중국 정부 부동산 규제책 계속 이어질 듯”

-중국 지방정부가 대도시들의 주택가격 급등을 억제하는 차별화된 정책을 계속 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신화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중국 정부가 부동산 규제책을 계속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

-피치는 부동산의 수요는 강했지만 주택 재고는 적어 가격이 빠르게 오르는 일부 도시에는 가격 억제를 위해 주택 매매를 차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

-한편 중국은 19개의 도시가 주택가격 급등을 억제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계약금 비율을 인상하거나 투기적 목적의 주택 거래를 금지하는 정책을 내놔

-중국의 100대 주요 도시의 주택가격은 올해 9월까지 14.9%가량 상승함

 

■ 중국 기업들, 독일 조명사 오슬람 인수에 관심 보여

-파이낸셜타임즈(FT)는 중국 기업 중 최소 두 곳이 독일 조명업체 오스람의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

-중국 ‘삼안광전’과 사모펀드인 ‘고 스케일’이 지난 몇 주간 오슬람과 인수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FT는 이번 인수설로 독일 주요 산업에 대한 중국 기업들의 공격적 인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고

-앞서 중국 최대 가전업체 메이디는 독일 로봇업체 쿠카를 45억 유로에 인수한다고 발표

-한편 오스람의 주가는 삼안광전이 주당 70유로에 인수하길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12% 이상 급등함

 

[일본]

■ 씨티그룹, “엔화 강세 전망으로 일본증시 비중 축소해야”

-씨티그룹은 엔화강세를 전망해 일본 증시 투자비중을 축소해야 한다고 진단

-CNBC는 씨티그룹의 보고서에서 엔화가 강세일 것으로 예상돼 일본주식의 투자에 대한 매력이 크지 않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

-이즈카 나오키 애널리스트는 환 헤지를 하지 말고 유가 상승의 수혜를 입는 업종에 투자해야 한다며 광업과 무역업, 건설장비 제조업, 해운업 등을 지목함

-그는 내달 초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날 때까지 매수를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

-그는 “올해 11월 첫째 주에 일본 증시에 투자하고 다음 해 5월 말에 매도하면 평균 13~14%의 수익을 내는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혀

-특히 금융과 수출업, 경기 순환 주들이 강세를 보였다고 부연

 

■ 일본기업 20% 이상, 월 80시간 이상 연장근무 시켜

-일본기업의 20% 이상이 지난해 종업원들에게 월 80시간 이상의 연장근무를 시킨 적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일본 후생노동성이 7일(현지시간) 발표

-연장근무로 월 80시간은 일본 정부가 ‘과로사 라인’으로 정한 시간임

-일본 후생노동성은 월 80시간에서 100시간의 연장근무를 시킨 기업이 11%에 달하고 100시간을 넘는다는 응답도 12%에 달한다고 부연

-지난해 과로사 판정을 받아 산재보험금을 받은 경우는 96건으로 나타나

 

■ 일본, 농업 개혁 가속화…유통비용 절감해 농업 경쟁력 높이기에 나서

-니혼게이자신문은 7일(현지시간) 일본 정부가 농업의 생산·유통에 드는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농업과 농민 경쟁력을 높이기에 나섰다고 보도

-미래투자회의와 규제개혁추진회의 합동회의에서 생산성이 낮은 농업 자재업체 등의 재편을 촉진하는 법을 제정하는 법안을 내년 초 국회에 제출하기로 함

-비료나 농기계를 값싸기 공급하고 유통비용을 절감해 농사 실수입을 늘리는 것이 목적

-다만 농협(JA)을 포함해 농업계 기득권 세력이 거세게 저항하고 있어 실현될지는 미지수

-한편 합동회의에서 생산성이 높은 업자 가운데 합병에 적극적인 업자는 국책은행의 저금리 융자 등으로 후원해야 한다고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