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한국, 약체 카타르에 3-2 진땀승

한국 축구대표팀은 어제 저녁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에서 카타르에 3-2 승리. 허술한 수비가 내줄 뻔한 경기를 유럽파 3인방이 되살려. 전반 11분 기성용의 선제골 이후 내리 두 골을 카타르에 허용. 하지만 후반 10분 지동원의 동점골, 2분 뒤 손흥민의 역전 결승골로 간신히 재역전승. 이로써 한국은 2승1무로 이란에 이어 조 2위. 이날 카타르는 침대축구를 버리고 날카로운 공격력 과시.

◆ 슈틸리케 "홍정호에 안좋은 날"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카타르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경기에 위기를 초래했던 수비수 홍정호의 실수를 지적. 슈틸리케 감독은 “오늘은 홍정호에게 좋지 않은 날”이라며 “(카타르에 내준) 페널티킥 장면도 홍정호의 실수가 있었다. (홍정호의) 퇴장도 홍정호의 패스 미스로 인해 파울을 범하게 된 것”이라고 밝혀.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홍정호는 경기 시작 16분 만에 카타르에 페널티킥을 허용. 카타르 공격수 세바스티안 소리아를 막다가 파울을 범해 옐로우카드를 받은 것. 후반 20분에도 소리아를 방어하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바람에 한국을 수적 열세에 빠뜨려. 홍정호는 경고누적으로 이란전에 출전블가.

◆ 트럼프, "한국, 미국 비웃어"

도널드 트럼프가 또다시 한미 FTA를 비판. 이번에는 한국과 미국을 이간질 하는 듯한 발언까지 내놔. 뉴시스에 따르면, 트럼프는 6일(현지시간) 네바다 주 헨더슨 유세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주도한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 때문에 10만 개의 일자리를 빼앗겼다"고 지적. 그러면서 한국에 대해 "다른 거의 모든 나라처럼 한국도 우리가 얼마나 멍청한지에 대해 비웃고 있다"고 주장.

◆ 미술품 위작범죄 5년 이하 징역형

정부는 6일 '미술품 유통에 관한 법률'(가칭)을 입법화해 내년 8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 이에 따르면, 미술품 유통업은 3종류로 세분화해 화랑업은 등록제, 미술품 경매업은 허가제, 기타 미술품 판매업은 신고제로 강화. 위작 연루시 등록 및 허가를 취소하며, 미술품 위작 범죄는 최대 5년 이하 징역, 5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명문화.

◆ 철도파업 262명 복귀, 162명 직위해제

국토교통부에 의하면, 10일차인 6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철도노조 파업 참가율은 40.5%. 이제까지 파업에 참가한 인원은 총 7691명. 이 중 267명(3.5%)이 복귀, 162명(2.1%)은 직위해제. 철도 운행률은 평시 대비 83.0%. KTX는 정상 운행 중이나, 수도권 전철(90.6%)과 새마을·무궁화(57.3%), 화물열차(42.2%)는 감축 운행. 화물열차는 42.2%.

◆ 정부, 화물연대 파업에 경고 "1조6천억 유가보조금 중단"

정부가 오는 10일로 예정된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 대국민담화문을 발표. 이에 따르면, 운송거부 참여자에 대해 6개월간 유가보조금 지급 중지. 불법행위를 저지를 경우 자격 취소 및 구속 수사키로. 현재 화물운송 종사자들에 대한 유가보조금은 연간 1조6000억원 수준.

◆ 獨 도이체방크 1천명 추가 감원

뉴시스에 따르면,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도이체방크 노사는 구조조정 일환으로 독일에서 당초 감원예정인 3000명 외에 1000명을 추가 감원하는 데 합의. 은행은 "전세계적으로 9000명을 감원하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 도이체방크의 주가는 감원 소식에 독일 증시에서 0.5% 상승. 도이체방크는 수년간의 경영난에 더해 최근 주택모기지담보증권 부실 판매로 미 법무부로부터 140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아 파산이 우려되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