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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닥터] 르노삼성 QM6 “타봐야 안다”[시승기] 탄탄한 기본기-안정적인 가속 ‘진짜 매력’
   
▲ 출처 = 르노삼성자동차

‘느낌’이라는 것이 있다. 유난히 좋은 예감이 들 때가 있다. 차를 잘 모르고 성능을 체험해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르노삼성 QM6가 그랬다. 직접 만나본 QM6는 매력적이었다. 탄탄한 기본기와 안정적인 가속 성능을 바탕으로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돌풍의 주역’ QM6

중형 세단 SM6로 시장에서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는 르노삼성이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를 시장에 내놨다. 사전 계약 첫날 2000여명이 몰리고 약 한 달간 1만건의 계약 건수를 기록했다. 이미 돌풍의 주역으로 거듭난 상태다.

   
▲ 출처 = 르노삼성자동차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중형 SUV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16년 9월 내수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1·2위가 싼타페(7451대)와 쏘렌토(6436대)였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하지만 선택지는 부족했다. 플랫폼을 공유한 싼타페·쏘렌토를 제외하면 비슷한 가격대에 대안이 없었다. 르노삼성이 QM6를 통해 공략하고자 하는 시장이다.

   
▲ 출처 = 르노삼성자동차

QM6는 ‘프리미엄 SUV’를 표방한다.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시선을 잡는다. 앞서 SM6를 통해 보여준 패밀리룩이다. LED 헤드램프와 적절한 크롬 장식을 통해 ‘새 차 같다’는 느낌을 낸다. SM6를 닮았지만 SUV만의 특색을 표현하기 위해 애쓴 흔적도 엿보인다. 볼륨감 있는 차체지만 전체적으로 직선을 적절히 활용해 남성미를 더했다.

   
▲ 출처 = 르노삼성자동차

차에 타면 8.7인치 디스플레이 화면이 가장 먼저 눈길을 잡는다. 센터페시아에 태블릿 PC를 세로로 세워둔 듯한 형상이다. 터치 방식을 통해 각종 공조장치 및 내비게이션, 차량 시스템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시트 포지션을 제외한 대부분 환경이 SM6를 닮았다. 운전의 재미보다는 실용성이 강조된 모델인 만큼 주행 모드는 ‘일반’과 ‘에코’ 두 가지만 제공한다.

   
▲ 출처 = 르노삼성자동차

기존 모델인 QM5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뒷좌석 공간은 크게 개선됐다. 2열 무릎 공간은 289㎜를 제공하는데, 이는 동급 최대 수준이라는 게 르노삼성 측의 설명이다. 도어가 열리는 각도를 앞·뒤 각각 70·77도로 넓혀 탑승을 편리하게 했다. 운전석 착좌감이나 시트 포지션 등은 다른 중형 SUV와 크게 다르지 않다. QM6의 제원상 크기는 전장 4675㎜, 전고 1680㎜, 전폭 1845㎜, 축거 2705㎜ 등이다. 싼타페와 비교하면 전장·전폭이 20~30㎜가량 짧은 정도다.

   
▲ 출처 = 르노삼성자동차

‘女心 저격’ 부드러운 주행 성능

충북 제천 리솜 포레스트에서 청풍리조트 힐하우스까지 왕복 약 110㎞를 달려봤다. QM6는 2.0 dCi 엔진을 품었다. 2000rpm부터 38.7㎏·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최고출력은 177마력이다. 엑스트로닉 CVT 무단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듀얼클러치트랜스미션(DVT)을 조합한 SM6와는 분명 다른 승차감을 제공한다. 부드러우면서도 안정적인 느낌이 강하다.

   
▲ 출처 = 르노삼성자동차

무단변속기에 가상으로 7단의 기어를 제공해 운전의 재미를 잡았다. 닛산이 맥시마 등을 통해 선보인 바 있는 기술이다. 고속 주행 능력도 인상적이다. 서스펜션이 단단한 편은 아니지만 100㎞/h를 넘어가는 속도에서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았다. 치고 나가는 맛이 있는 차는 아니지만 우직하게 밀고 나가는 맛은 일품이다. 제동 성능도 훌륭하다. 노이즈 캔슬레이션 시스템 등이 적용돼 내부에서 느끼는 소음이 많지 않은 편이다.

   
▲ 출처 = 르노삼성자동차

커브에서는 4륜구동 시스템이 뒷바퀴에 구동력을 최대 50%까지 배분한다. 스티어링 휠이 직감적이지는 않지만 일상 주행에서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18인치 타이어 2륜구동 모델 기준 12.8㎞/ℓ의 공인복합연비를 기록했다.

   
▲ 출처 = 르노삼성자동차

‘프리미엄’ 이미지에 걸맞게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갖췄다.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은 물론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운전 피로도 경보 시스템, 360도 주차 보조 시스템 등이 장착됐다. 뒷 범퍼 하단에 발을 넣었다 빼면 저절로 트렁크가 열리는 매직 테일게이트 기능도 추가됐다.

패밀리카로 손색이 없는 성능을 지녔지만 여성 운전자들의 마음을 잡을 만한 매력이 많은 차라는 총평이다. 안정적인 성능과 감각적인 디자인이 기억에 남는다. 중형 SUV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출처 = 르노삼성자동차

가격은 2740만~3470만원이다.

 

여헌우 기자  |  yes1677@econovill.com  |  승인 2016.10.14  0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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