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10월 1일 판매재개에 돌입한 가운데 당일에만 2만 대의 물량이 개통됐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눈길을 끈다. 현재 대부분의 언론은 ‘업계에 따르면’이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1일 하루에만 2만 대의 갤럭시노트7이 개통됐다고 보도하고 있다.

사실이라면 대박이다. 일반적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하루 판매량이 1만대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돌아온 갤럭시노트7은 ‘초대박’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지난달 2일 국내에서 리콜되기 직전까지 43만대를 팔아치운 저력을 보여준 셈이다.

▲ 출처=삼성전자

이통사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에 대한 브랜드 가치가 강력하고, 뚜렷한 대항마가 없다는 것도 주효했다”며 “당분간 갤럭시노트7 대박 행진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새롭게 돌아온 갤럭시노트7은 배터리 아이콘부터 다르다. 온 디스플레이(Always On Display)와 화면 상단의 상태 표시줄에 보이는 배터리는 녹색이다. 안전을 의미하는 녹색을 통해 기존 갤럭시노트7과 구분한다. 더불어 배터리 아이콘은 크기를 30% 확대했고 제품 상자 측면에 '■' 마크를 넣었다.

10월 한 달 동안 갤럭시노트7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디스플레이 파손 수리 비용 50%를 지원하고 삼성페이몰 10만 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