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삼성전자

발화 논란에 휘말렸던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1일부터 판매재개에 돌입한다. 땅에 떨어진 브랜드 가치를 살리는 일이 급선무며,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경쟁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은 1일부터 전국의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삼성 딜라이트샵, 2만여 개 이동통신사 매장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신규 TV광고도 실시해 새로운 갤럭시노트7의 매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기존과 동일한 98만8900원으로 판매되며 라인업은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등 3가지 색상이다. 10월 한 달 동안 갤럭시노트7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디스플레이 파손 수리 비용 50%를 지원하고 삼성페이몰 10만 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새롭게 돌아온 갤럭시노트7은 배터리 아이콘부터 다르다. 온 디스플레이(Always On Display)와 화면 상단의 상태 표시줄에 보이는 배터리는 녹색이다. 안전을 의미하는 녹색을 통해 기존 갤럭시노트7과 구분한다. 더불어 배터리 아이콘은 크기를 30% 확대했고 제품 상자 측면에 '■' 마크를 넣었다.

판매가 재개되며 기존 리콜 매장은 크게 축소된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내 디지털프라자에서만 진행되기 때문에 전국 160곳으로 한정된다는 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