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

사상 최대의 쇼핑 이벤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시작됐습니다. 서울 영동대로의 전야제를 통해 많은 가수들이 참석, 분위기를 고조시킨 가운데 본격적인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됐습니다.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카드 등 총 8개 카드사가 전국 218개업체의 5만3000여개 점포를 통해 각종 이벤트를 지원하며 삼성전자 및 LG전자, 그 외 다양한 백화점 및 아울렛 등이 코리아세일페스타에서 축제의 장을 열어갑니다.

 

◆개천절 연휴 시작...교통정체는?

10월이 시작되며 3일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연휴도 시작됐습니다. 1일 오전부터 전국의 고속도로는 이름 아침부터 막히기 시작하는 등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오전 8시 현재 영동고속도로 및 서해안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연휴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하루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490여만 대로 예상됩니다.

 

◆사드 배치 후폭풍

국방부가 지난 30일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을 선정한 후 그 후폭풍이 만만치 않습니다. 입지적인 측면에서 성산포대와 비교해 더 낫다는 말들이 나오지만 여론에 밀려 안보사항을 정하는 좋지 않은 사례를 남겼고, 무엇보다 제3후보지를 선정하면서 주민과 소통하겠다는 약속도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당장 김천시는 “14만 시민을 완전히 무시했다”고 반발하고 있으며 원불교계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방부는 부지 선정만 전했을 뿐 공식 발표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야 지도부, 오늘 협상 시작?

새누리당의 국점감사 보이콧과 이정현 대표의 단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정감사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지점에서 강대강 구도를 깨고 물밑에서 협상을 시작하려는 양측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강경파가 여전히 단호한 입장이지만 비박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국정감사는 예정대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야당에서도 이대로 가다가는 국저감사는 물론 향후 국회일정에도 무리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번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 이유로 물밑협상을 시작하며 오늘 양당이 전격적으로 만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됩니다.

 

◆갤럭시노트7 판매재개

발화 논란에 휘말렸던 갤럭시노트7의 판매가 재개됩니다. 지난달 2일 전격적인 리콜 선언 후 몇차례 변곡점을 돌며 갤럭시노트7은 간신히 브랜드 가치를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는 말이 나옵니다. 기존 갤럭시노트7과 달리 올웨즈 온 디스플레이(Always On Display)와 화면 상단 상태 표시줄에 뜨는 배터리가 녹색으로 변해 눈길을 끈다. 제품 상자 측면에 신제품임을 알 수 있도록 ‘■’ 표시를 남겨 구분을 했습니다. 향후 아이폰7과 V20과의 전투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김영란법 후폭풍

김영란법이 시행되며 곳곳에서 부작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법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아직 명확한 선례가 없기 때문에 당분간 ‘지켜보자’는 의식이 팽배한 것 같습니다. 의도와 무관하게 시범타자가 되지 않겠다는 심리인데요, 이러한 분위기는 김영란 법 시행 첫 날 에버랜드가 군인에게 적용하던 무료 이용권을 일시적으로 폐지하며 더욱 고조됐습니다. 다만 국민권익위에서 군인들에게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는 것은 사회규정상 허용된다고 밝혀 에버랜드의 군인 무료 입장은 다시 재개됐습니다. 김영란 법에 대한 각자의 시각을 잘 말해주는 사례입니다.

 

◆연휴 내내 비온다

개천절 연휴 내내 비가 많이 내린다는 다소 우울한 소식입니다. 1일인 오늘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며 오후에는 점국에 비가 내일 것으로 보입니다. 2일과 3일은 전국에 거쳐 계속 비가 내릴 것이라는 것이 기상청의 예보입니다. 중부 일부 지역에서 200㎜ 이상의 강한 비가 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