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갤럽 조사, ’징병제 유지’가 우세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현행 징병제 유지 의견이 전체의 48%로 우세했다. 모병제를 도입하자는 의견은 35%였다.

군 생활이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2%가 도움된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공동체·단체·조직생활 경험을 쌓고(21%), 책임감·자립심이 생기며(17%), 인내심·끈기를 배우고(15%), 사회 적응력·생활력도 생긴다(15%)고 답했다.

2. 부산도시철도 정상화…오후 6시 업무복귀

부산도시철도 노조가 파업을 중단하고 오늘 오후 6시부터 업무에 복귀했다. 이에 따라 부산도시철도 운행이 정상화됐다. 파업 4일 만이다. 노조는 사측에 10월 6일 임단협 재개를 제안하기로 했다.

3. 8월 제조업 가동률 7년만에 '최저'…설비투자는 3년만에 '최고'

통계청에 의하면 8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1% 감소했다. 자동차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12.1% 급감했다. 제조업 가동률도 7년여 만에 최저치였다. 현대차 등의 파업 영향이 컸다.

반면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14.0% 증가했다. 2013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건설수주도 전년동기 대비 54.6% 증가했다. 건축은 30.9%, 토목은 200.7%나 늘었다.

4. 사드배치, 성주골프장으로 최종결정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는 경북 성주군 초전면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으로 결론났다.

국방부는 오늘 한·미공동실무단이 후보지 3곳을 평가한 결과 성주골프장을 최적합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성주골프장은 성주군청에서 18km 떨어져 있고, 해발고도가 680m로 당초 예정지 성산포대의 383m보다 훨씬 높다.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어 내년 중 사드배치가 완료될 수 있다.

5. 유승준 패소, “입국시 국군 장병 사기저하”

병역기피로 입국금지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유·40)씨가 입국을 허락해달라며 LA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비자발급 소송에서 30일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은 원고패소 판결과 함께 “유 씨가 입국해 방송활동을 한다면, 자신을 희생하며 병역에 종사하는 국군 장병의 사기가 저하되고 청소년들 사이에 병역 기피 풍조가 만연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6. 한미약품 ‘올리타’, 계약파기·피부이상반응 ‘이중타격’

신약개발로 주가를 올리던 한미약품이 오늘 이중타격을 입었다. 한미약품이 개발한 폐암표적항암제 '올리타'에 대해 베링거인겔하임측이 기술수출 계약을 파기한데 이어 식약처가 이 약의 임상시험에서 중증피부이상반응이 확인됐다고 발표한 것이다.

식약처는 한미약품의 '올무티닙염산염일수화물 함유제제'(올리타)를 임상시험 수행 중 당초 허가사항에 반영되지 않았던 중증 피부이상반응이 발생했다며 이런 내용을 담은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상반응은 임상시험자 731명 중 3명(0.4%)에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