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30일)은 중부지방엔 구름이 많고 남부와 충청지방으로는 비 소식이 예보됐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황사는 계속해서 ‘좋음’ 상태를 유지하겠다. 오존은 ‘보통’, 자외선은 ‘약간 나쁨’이 예보돼 외출 시 자외선 차단에 유의해야겠다.

기온은 서울이 아침에 17도, 청주 18도에서 시작해서 낮에는 서울 25도, 대전은 21도에 머물겠다. 남부지방의 경우 종일 비가 내리는 영향으로 낮 기온도 21도 안팎으로 다소 서늘하겠다. 

비의 양은 남해안과 제주로 30~80mm, 전남과 경남에 10~50mm, 충청남부에는 5~20mm 가량이 예상된다. 제주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돌풍이나 벼락도 동반될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 메기가 소멸되면서 막대한 수증기를 몰고 왔기 때문이다.

개천절까지 중부에서 국지적으로 20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어 대비가 요구된다. 어제 발생한 제 18호 태풍 차바는 앞으로 오키나와를 향할 예정이며 태풍의 이동 속도에 따라서 비가 그치는 시점은 다소 유동적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