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코디할 때마다 난감함을 느끼는 남성 소비자들을 위해 품목별로 대표되는 브랜드와 최신 패션 트렌드를 알아봤다.

가방- 자유로운 영혼의 60대도 연출하는 백팩.

제품명: MCM의 스타크 백팩.

최근 유행하고 있는 가방 스타일은 백팩이다. 드라마 ‘카페 프린스’에서 이선균이 착용을 하고 나오며 20~30대도 백팩이 어울릴 수 있는 트렌드를 제시한 이래 최근에는 50~60대 남성들도 찾고 있어 그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지루해 보일 수 있는 정장 스타일에 모던하고 세련된 감각을 더할 수 있기 때문에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세련되고 여유 있는 스타일을 추구하는 비즈니스맨이라면 가죽 소재의 백팩을 추천한다.

제품명: 투미(TUMI)의 카덴 브룩 백팩.

특히 투미(TUMI)의 ‘카덴 브룩 백팩’ 은 고급스러움과 모던함을 살리기 위해 작은 가죽을 조합한 것이 아닌 통가죽 하나로 가방을 만들기 때문에 천연의 고급스러움과 뛰어난 품질이 돋보인다.

MCM을 상징하는 비세토스 패턴의 스타크 백팩 역시 2010년 하반기 출시 이후 총 4500개 이상이 판매되며 MCM의 새로운 베스트셀러로 기록되고 있는 만큼 20~30대 남성들에게 추천한다.

백팩이 부담스럽다면 서류가방 스타일의 손가방도 좋은데 가죽 소재도 좋지만 나일론과 가죽이 혼합된 캐주얼 스타일도 최근 선호하는 추세다.

수트- 편하고 격식있는 비즈니스 캐주얼 꾸준한 인기

수트는 말할 것 없이 비즈니스 캐주얼이 대세다. 재킷을 기본으로 하되 정장보다는 편안하고 일반 캐주얼보다는 격식을 갖춘 스타일인 비즈니스 캐주얼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재킷이다.

팬츠와 맞춰 입을 때는 상하의 색상을 다르게 입는 것이 좋은데 바지는 재킷보다 옅거나 짙은 색을 고르는 것이 원칙이다. 예를 들어 네이비 재킷이면 그레이 팬츠로, 브라운 재킷이면 베이지 팬츠, 화이트 재킷이면 네이비 팬츠 등의 조합이다.

제품명: 제일모직 로가디스 컬렉션 로가디스 3+ ALWAYS LIST.


최근에는 비즈니스 캐주얼을 멋스럽게 입기 위해 고민하는 남성들을 위해 각 브랜드마다 가이드를 제시하는 형태로 풀 코디를 제안하는 세트상품이 나오고 있다. 제일모직의 로가디스 컬렉션, 로가디스 3+ ALWAYS LIST는 30대라면 옷장에 하나쯤은 꼭 갖고 있어야 할 베이직하고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만을 엄선해 코디를 제안하고 있다.

일주일 동안 입어도 질리지 않는 네이비 블레이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화이트 옥스퍼드 셔츠, 도시적인 남성미를 풍기기에 안성맞춤인 그레이 솔리드 수트 등 총 7가지 종류의 세트를 구성해 선보이고 있다.

시계- 내 직업과 평소 스타일 맞춰 개성 있게 연출

링크스몰 세컨드.

시계는 개성을 살려주면서도 전체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해 주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남성들이 가장 사랑하는 패션 아이템이다.

시계를 선택하는데 있어 가장 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것은 착용하는 사람의 직업 및 그가 평소 즐겨 입는 패션 스타일이다. 여기서는 세계적인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 브랜드를 선택해 옷 스타일별로 어울리는 시계를 추천한다.

사무직에 종사해 포멀한 수트를 즐겨 입는다면 비즈니스맨에게 잘 어울리는 스포츠 워치인 ‘링크스몰 세컨드’를 추천한다.

모나코 크로노그래프.


캐주얼 룩을 선호한다면 그랜드 까레라 17RS 를 선택해 보자. 계기판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가죽과 스틸로 시계 줄 호환이 가능해 룩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패셔너블하면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표현하길 원하는 패션, 광고업계 등의 종사자라면, 전설적인 배우인 스티브 맥퀸이 영화 ‘르망’ 에서 착용한 이후 시대를 사로잡은 아이콘 시계로 자리매김한 세계 최초 사각형 방수시계 모나코 크로노그래프를 추천한다.

몽블랑 펜과 지갑- 브랜드만으로 스타일이 된다

‘트리뷰트 투 몽블랑’ 만년필.

몽블랑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급 만년필의 대명사다.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옛 소련 대통령 등 20세기를 움직인 인물들은 하나같이 몽블랑 펜으로 세계사를 써 내려갔다.

첫 만남 때 ‘몽블랑 펜이 꽂혀 있느냐, 아니냐’ 여부로 상대방의 사회적 지위를 가늠한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최근 몽블랑에서 인기를 올리는 펜은 지난 7월 출시한 ‘트리뷰트 투 몽블랑’ 컬렉션으로 화이트 컬러 래커로 제작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4810 웨스트사이드 블랙 미스테리 컬렉션 지갑.

만년필에서 시작된 명성은 지갑 등 기타 가죽제품으로도 옮겨졌는데 최근 몽블랑에서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지갑은 올해 상반기에 몽블랑에서 선보인 기하학적 패턴이 들어 간 4810 웨스트사이드 블랙 미스터리 컬렉션의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남성들에게 반응이 뜨겁다.

최원영 uni354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