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의 한 전력 소매회사가 공공 요금을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으로 지불 받는다고 NHK가 25일 보도했다.

지난 4월부터 전기를 판매하고 있는 액화 석유가스 공급사인 미쯔와 산업은 오는 11월부터 전기요금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받을 계획이다.

이 회사의 오비나타 다케노부 대표는 인구 감소로 인해 가스 사업이 위축되고 있어 새로운 고객을 위해 비트코인을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비트코인은 매우 편리하며 비트코인으로 요금을 지불하기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첫 번째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 화폐인 비트코인은 익명의 프로그래머가 개발한 것으로 중앙 은행이 발행하는 화폐가 아니지만, 사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현재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의 규모는 지난 한 해 동안 세 배 이상 늘어나 100억 달러(약 11조원) 정도 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본에서 비트코인을 받는 매장은 약 2,500 군데에 이른다.

일본에선 지난 5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인정하고 현금과도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마련되기도 했다.

 [미국]

■ 美 빈곤층 350만명 바닥 탈출, 1999년 이후 최대폭 감소

-  NYT, 미국인 350만 명 빈곤의 덫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25일(현지 시간) 보도
-  미국 센서스국 보고서 인용, 2015년 미국의 빈곤 인구는 4310만 명으로 빈곤율 13.5%를 기록, 전년 대비 1.2%포인트 감소
-  빈곤층 가구 수 2014년 950만 가구(11.6%)에서 2015년 860만 가구(10.4%)로↓
-  아프리카계와 히스패닉계, 연간 소득 2만4300달러(4인가족 기준) 이하인 빈곤층의 45% 이상 차지
-  근로소득 보전세제와 식료품 할인 구매권등 사회보장제도 프로그램을 통해 빈곤층 지원과 더불어 미국 경제가 금융위기 이후 7년 만에 실질적인 활기를 보여주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분석
-  2014~2015년 사이 미국에 29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 최저 임금 수준도 상승

 

[중국]

■ 블룸버그, 중국인민은행 6개월만에 최대 40조원 규모 유동성 회수

-  중국인민은행은 과도한 레버리지(차입금 등) 억제 조치의 일환으로 시중에서 6개월 반 만에 최대 규모인 2,450억 위안(약 40조 6천억원)의 유동성을 26일 회수.
-  1거래일 흡수 규모로는 지난 3월 4일 이래 가장 컸다고.
-  인민은행은 지난주에만 중추절과 국경절의 잇단 연휴 전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6,700억 위안의 유동성을 푼 바 있어.
-  채권 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보다는 장기로 이율이 높은 자금을 제공하는 수단의 활용하려 한다는 우려가 시장에서 확산됨에 따라 유동성 회수에 나선 것으로 보여.

 

중국 신장(新疆)에서 추정 매장량 1,900만t 납아연 광산, 허난(河南)성에서는 500톤 금광

-  신화통신,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추정 매장량 1900만t에 육박하는 중국 최대 납아연 광산이 발견됐다고 보도
-  해발 5,500m 고원지대의 오지 6.6㎢에 걸쳐 지표면 깊지 않은 곳에 두껍게 분포, 품위도 고등급.
-  전체 매장량 중 1,887만 3,700t 채굴 가능, 가성비율이 99.6%
-  전자기기, 기계, 군사 무기와 장비, 야금, 화학, 경공업, 의약품 등에 널리 쓰이며 특히 납은 핵공업과 석유공업 방면에서 유용하게 활용된다고.
-  허난(河南)성 금광은 200~500톤으로 80년간 채굴 가능

 

[싱가폴]

■ 골드만삭스, 아시아 투자은행 인력 4분의 1 감축

-  WSJ, 골드만삭스그룹 아시아 지역의 투자은행(IB) 부문 인력 4분의 1 이상 줄일 계획
-  주로 홍콩과 싱가포르에 집중, 일본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
-  딜로직, 일본 제외한 아시아 IPO 규모 지난해보다 16% 줄어, 고금리와 투자등급의 채권 발행도 모두 대폭 감소
-  올해 전체 인력의 6%에 해당하는 약 2천 명을 구조 조정 단행, 이번 아시아 IB부문 감축은 이와는 별개

 

[일본]

■ 미스터 엔, 블룸버그 통화에서 "엔화가치 서서히 상승, 내년 달러당 90엔"

-  '미스터 엔'으로 불리는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전 일본 재무성 재무관, 엔화 강세가 서서히 이어져 내년에는 달러당 90엔에 이를 것
-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이 거꾸로 가는 상황에서 일본 엔화가치의 상승 자연스러운 것
-  美 대선 TV토론서 트럼프 우세 시 엔화가치 폭등 가능성
-  2013년 이후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의 공격적 금융완화 정책 효과적, 달러당 95∼100엔선의 환율은 일본 경제가 감내할 만한 수준
-  엔화 강세가 가속화해 달러당 90엔이 깨지고 80엔까지 이를 경우 미국과 공동개입에 관한 논의가 시작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