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롯데백화점

오는 29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열리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위해 주요 백화점 업계가 다양한 세일 행사를 마련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로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소비심리 깨우기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2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코리아 세일페스타를 주제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는 7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50여곳은 가을 세일에 처음 참여하고, 110여개 브랜드는 기존 세일 할인율보다 최대 20%포인트 더 낮춰 제품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파트너사와 상생을 위해 세일 참여 브랜드를 대상으로 마진 인하 기간을 종전보다 길게 적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분양가 7억원 규모의 롯데캐슬 아파트와 연금 4억원을 1등(1명)에게 경품으로 증정한다. 아파트 경품 행사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경품 금액 가운데 역대 최다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 출처: 신세계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가을 정기세일과 함께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사상 최대 할인 행사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행사 첫날인 29일부터 10월 16일까지 신세계 직매입 브랜드로 구성된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점에서 릴레이로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분더샵, 블루핏 등 신세계에서 직매입으로 운영하는 200억원 물량의 럭셔리 직매입 브랜드 이월상품을 최고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에 신세계 대표적인 편집숍 '분더샵'을 비롯해 럭셔리 아동 편집숍 '분주니어', 프리미엄 청바지 편집매장 '블루핏' 등의 이월상품을 최초 가격대비 70~80%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 오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는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의 각 본매장에서 신세계가 단독 수입하는 브랜드 피에르아르디, 페이, 요지야마모토, 아뇨나의 올해 신상품을 10~20% 특별 할인하는 행사도 세일 최초로 진행한다.

29일부터 10월 9일까지는 패션·식품·잡화·생활의 300여개 브랜드에서 최대 70% 까지 할인한 특가상품 특집전 '와우 프라이스' 행사를 전점에서 진행한다. 특히 이번에 기획된 '와우 프라이스' 특가상품은 기존 패션, 잡화에만 국한됐던 것에서 벗어나 식품, 생활장르까지 추가했다.

여성에서는 캐리스노트 니트를 5만원, 에고이스트 야상재킷을 7만9000원에 선보이고 남성에서는 프랑코페라로 셔츠를 5만원, 킨록앤더슨 수트를 39만원에 판매한다.

뿐만 아니라 패션과 잡화 브랜드 50개가 참여하는 '3/6/9만원 균일가 특집'도 마련해 전점에서 최초 가격대비 최대 70%까지 가격을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과 19개 아울렛에서 내달 16일까지 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1차 세일에 들어간다. 평균 할인 폭은 20~50%이며 특별할인 상품은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그룬딕 3구 인덕션 59만9000원(기존가 190만원), 월플 3구 하이라이트 49만9000원(기존가 100만원), 차세르 무쇠 양수냄비 2종 14만8000원(50만원대) 등이다.

압구정본점 등 15개 점포에서는 전상품군에 걸쳐 약 120여개의 크고 작은 특별 기획전을 연다.

아웃도어 70% 할인전(신촌점, 중동점 등), 모피 특별 할인전(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골프용품&웨어 최대 80%할인대전(압구정본점 등), 남녀 해외패션 대전(무역센터점), 신진 디저이너 기획전(중동점) 등이다.

각 점포별 인기 브랜드 상품 100개를 선정, 최대 70% 할인판매하는 '핫 프라이스 100' 행사도 열린다. 쟈딕&볼테르, 힐크릭, 제이에스티나, 휘슬러, 나뚜찌, 다이슨 등 100여개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그룹 차원에서 '내수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소비재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현대백화점그룹 연합대전'도 갖는다.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천호점 지하 1, 2층 대행사장과 13층 문화홀에서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리바트, 한섬, 현대그린푸드, 현대렌탈케어 등 6개 계열사가 의류∙잡화∙식품∙가구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현대홈쇼핑은 맥앤로건, 삼양모피 등 방송 인기상품을 최대 80% 할인판매하고 한섬은 MM6, 쿠플스 등 수입의류상품을 최대 70% 할인판매 한다. 현대리바트도 인기품목 10여개 품목을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 출처: 갤러리아

갤러리아백화점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동안 '페스타 마켓’, ‘홈퍼니싱 페어', ‘코리아 그랜드 세일’ 등의 테마를 중심으로 행사를 마련했다.

페스타 마켓에서는 총 95개 브랜드가 참여해 패션, 구두, 슈즈, 아웃도어 등이 특가 및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전에 위치한 타임월드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페스타 마켓’에서 나인웨스트, 게스, 스티브매든 등 수입슈즈를 70~80% 할인판매한다. 천안에 위치한 센터시티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페스타 메켓에서 ‘형지패션 3대 브랜드전’을 연다.

수원점에서는 오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엘본더스타일 패밀리 세일 대전’을 통해 프라다, 자넬라또, 안드레아마비아니, 잘리아니 등의 명품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진도모피, 엘페, 우바, 끌레베 등 모피브랜드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최대 80% 할인 창고 대개방 행사를 연다.

같은기간 진주점에서는 상품전을 실시한다. 잭앤질, 클라이드, TBJ, 앤듀 등이 참여하는 유니캐주얼 대전에서 티셔츠, 데님, 스니커즈 등을 1만·2만·3만원대로 선보이며 최대 80% 할인된 균일가에 판매한다.

홈퍼니싱 페어에서는 침대, 가구, 주방용품 기획전 및 삼성전자 등 인기 가전 제품 특별행사를 진행하고, 해당 상품군에 한하여 갤러리아카드로 100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10개월 무이자 할부를 진행(명품관 제외)하고,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서는 외국인이 선호 브랜드 할인 등 각 테마 별에 맞는 이벤트 및 상품전을 선보인다.

대전에 위치한 타임월드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홈퍼니싱페어’에서 다우닝, 나뚜찌에디션 등 최대 40% 할인전을 진행하고 세사, 빙하트, 클푸 등 브랜드에서는 상품권 및 기프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천안에 위치한 센터시티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레노마, 닥스침구, 쎄사 스페셜 기프트 증정 및 1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금액의 10%를 할인해주 다우닝, 나뚜찌에디션, 까르마, 대호온돌나라, 씰리, 템퍼 등 스페셜 할인 및 기프트를 증정한다.

수원점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홈퍼니싱페어’에서 닥스침구, 빙하트, 에이프릴 앳홈 등 20% 세일에 추가 10% 세일전을 진행한다.

진주점에서는 같은기간 닥스침구, 쎄사 특가행사전으로 일부품목 50% 할인과 신상품 구매시 추가 10%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템퍼, 에이스 침대 기획전과 포트메리온, 덴비 등 유러피안 수입도자기 특별기획전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