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으로 운동은 물론 일상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워킹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워킹화 시장이 10년 만에 30배 증가, 상반기 시즌 1조5000억대 규모로 고성장 중이다. 이에 아웃도어와 스포츠 브랜드에서는 가을을 맞아 다양한 라인의 워킹화를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 출처: 아이더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편안하고 안정적인 착화감으로 평상 시에도 착용 가능한 워킹화 ‘맥시멀 1.5’를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올 상반기 아이더의 애슬레저 컨셉의 모멘텀 라인 대표 인기 상품 ‘맥시멀 1.0’ 워킹화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방향에서 발의 열과 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을 적용해 150% 향상된 투습성으로 장시간의 착용에도 쾌적한 아웃도어 활동을 가능하게 했다. 아울러 신발 밑창을 개방형 구조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며 가볍고 푹신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또 발의 뒤틀림을 방지해주며 반발탄성력을 극대화한 서스파인 보드(Supine Board)를 삽입해 발의 피로도를 최소화했다. 내마모성과 접지력이 우수한 에프-엑스그립(FX-Grip)창을 사용해 충격 흡수를 돕는 쿠셔닝 시스템과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더 우진호 상품기획팀장은 “아웃도어와 스포츠, 일상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만큼 아웃도어와 스포츠 업계 간의 워킹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추세”라며 “맥시멀 1.5 워킹화는 일상에서도 신을 수 있는 실용성이 강조된 제품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출처: 트렉스타

트렉스타는 혁신적 기술의 워킹화 '핸즈프리'를 리뉴얼한 '핸즈프리 리미티드 에디션 GTX'를 한정 판매한다.

핸즈프리는 트렉스타가 지난 2014년 10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제품이다. 손을 대지 않고 자유롭게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제로타이(ZeroTie)' 기술을 적용했다.

핸즈프리의 밑창 뒷부분에 있는 바퀴를 지면을 이용해 굴리면 신발이 자연스럽게 묶여진다. 신발을 벗을 때에는 뒤꿈치에 돌출된 버튼을 발로 누르면 조였던 끈이 느슨해져 손쉽게 벗을 수 있다. 손이 자유로운 핸즈프리 기술 덕분에 언제 어디서나 편한 일상생활과 트레일 워킹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트렉스타 관계자는 “핸즈프리는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작됐다”면서 “사람의 발에 맞춘 인체공학적 설계의 ‘네스핏(Nestfit)’ 기술을 적용해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함과 더불어 발의 피로도는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또 밑창(아웃솔)은 사후관리 교체가 가능해 탄력적이며, 겉감은 투습과 방수 기능이 탁월한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해 발을 쾌적하게 유지시켜준다고 덧붙였다.

블랙과 화이트 색상 2종류이며 가격은 각각 21만원이다. 신발의 로토(버튼)와 밑창을 분리할 수 있게 디자인돼 AS와 교체가 가능하다. 핸즈프리 AS는 평생 제공된다.

▲ 출처: 르까프

르까프(LECAF)는 여성 스포츠 전문 ‘팜므(FEMME)’ 라인에서 여성용 워킹화 '팜므-W'를 출시했다.

‘팜므-W’는 르까프에서 독자 개발한 쿠셔닝 기술인 ‘클라우드 시스템(Cloud System)’을 적용해 편안한 착화감에 초점을 맞춘 신규 워킹화로, 미드솔 앞, 뒤는 물론, 안쪽 및 바깥쪽에 쿠션의 경도를 차등 적용해 워킹화에 맞는 최적의 쿠셔닝 기술을 구현했다.

또한 메모리폼을 적용해 인체의 발 모양 그대로의 형태를 재현, 신발의 일체감을 높여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밑창에 사출을 적용해 바닥의 중심을 잡아줘 안정적인 워킹 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또 갑피에 메쉬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이 좋으며, 가벼워 장시간 워킹에도 제격이다.

심플한 디자인에 여성스러운 스타일이 강점이며, 스포츠 활동은 물론 일상화로도 손색이 없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색상은 그레이-핑크, 베이지, 퍼플 등 총 3종으로 가격은 9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