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알리바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올해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를 앞지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올해 알리바바의 디지털 광고매출은 120억5천만 달러(약 13조2천682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중국 내 전체 광고 시장 416억6천만 달러(약 45조8천718억 원)에서 28.9%를 차지한다. 작년 시장 점유율 28%로 업계 1위를 차지했던 바이두는 올해 디지털 광고매출이 88억7천만 달러(약 9조7천667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돼 시장 점유율은 21.3%로 하락할 예정이다.

바이두의 광고매출 타격은 올해 5월 희소 암에 걸린 대학생이 바이두가 추천한 병원에서 엉터리 치료를 받다가 숨진 일이 논란이 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사건으로 바이두에 대한 여론이 크게 악화했고, 당국도 관련 규제를 강화한 상황.

중국 상무부는 해당 사안이 논란이 되자 9월부터 검색광고를 온라인 광고로 분류하고, 검색광고로 벌어들인 매출에 3%의 부가세를 매기기로 하는 등 관련 규제를 강화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 다음으로는 텐센트의 디지털 광고 시장 점유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텐센트의 디지털 광고매출은 41억2천만 달러로 전체 중국 내 시장에서 12.4%를 차지할 전망이다.

[중국]

■ 중국, 작년 말 해외직접투자 18.3% 증가

-중국의 작년 말 기준 해외직접투자(ODI)가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해

-중국 상무부와 국가통계국, 중국 외환관리국(SAFE)이 22일에 공동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2015년 말 기준 전체 ODI(비금융권 포함)는 1천456억7천만 달러(약 160조6천억 원)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

-이는 전년보다 18.3% 증가한 것. 중국의 연간 ODI는 13년 연속으로 증가세를 보여

-보고서를 보면 중국의 ODI는 전 세계 해외 투자의 9.9%를 차지하며 미국 다음으로 많은 수준이라고

-같은 기간 금융기관들의 ODI는 244억 달러(약 26조9천억 원)로 전년동기대비 26% 늘어나. 금융기관들의 ODI 중 90%는 해외 금융기관들에 투자됐으며 나머지는 비금융계 기관에 투자

■ 중국 은행들 모기지대출 의존 심각해

-중국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대출)에 대한 의존도가 지속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와

-상해일보와 중국일보 등은 국제컨설팅업체 PWC는 모기지대출이 부동산 시장의 강세와 악성 대출의 증가, 순이자 마진 감소로 올해 말까지 은행의 주요 사업이 될 것으로 22일 전망

-중국건설은행은 모기지대출이 신규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2.5%에 달할 정도며 반면 철강, 시멘트, 선박 관련 기업에 대한 대출은 상반기에 26.4%가량 감소

-업계 전문가는 은행들이 모기지에 매달리는 건 "기업 대출은 부진하고 부실대출은 늘어나고 있고, 은행들의 이자마진은 더 낮아져 전체 은행 수익을 끌어내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

-은행들이 올해 상반기에 대출해준 주택담보대출만 2조3천600억 위안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1조1천억 위안의 두 배를 웃돌아

-왕 웨이 PWC 중국 금융서비스 파트너 "이러한 추세는 단기적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 대출은 추가 상각해야 하는 상황에서 모기지는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아 은행 수익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

[영국]

■ 마이너스 수익률로 전 세계 국채 10조 달러까지 하락

-영국계 신용 평가사 피치(Fitch Ratings)는 12일 기준, 최근 장기물 채권 수익률의 상승으로 전체 규모가 전 세계 국채 규모가 10조9천억 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21일 밝혀.

-피치는 또한 일본 국채 규모가 6월 27일 이후로 1조 달러 감소했음에도 10조9천억 달러 규모 중 63%는 일본 국채였고 나머지는 모두 유럽에 있는 나라들이었다고 설명

-유럽은 총 수익률이 가장 낮아. 독일이 -30bp로 최저를 보였는데 이와 달리 34개 나라의 투자등급 국채 38조 달러의 총 평균 수익률은 84bp에 달해

-저금리나 마이너스 금리는 전 세계 국채에 대한 투자를 가파르게 줄이고 있고 은행, 보험사, 연기금 등은 중앙은행의 자산매입, 수익률 곡선의 심각한 평탄화로 고전 중

-로버트 그로스먼 매크로크레디트리서치 헤드는 "마이너스 수익률 국채가 감소했음에도 여전히 채권 투자자들은 초저금리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혀

[미국] 

■ 애틀랜타연은 “미국 3분기 성장률 3% 이하 예상”

-애틀랜타연은은 전일 주택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국내총생산(GDP) 예측 모델인 'GDP나우' 3분기 GDP 성장률이 2.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전일 미 상무부는 8월 주택착공실적이 전월 대비 5.8% 감소한 연율 114만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118만채를 하회한 것

-이코노미스트들에 따르면 3분기 실질 소비 성장도 지난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공개된 이후 기존 3.1%에서 3.0%로 하락

-웰스스트래티지스앤맨니지먼트의 토마스 번은 3분기 'GDP나우' 전망치가 3% 아래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라고 지적

-그는 "미국의 경제 확장세가 다소 취약한 상황으로 보인다"며 "이는 많은 시장 전문가들이 믿고 있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고 밝혀

[일본]

■ 일본 금융업계 “마이너스 금리 보류 다행”

-일본은행(BOJ)이 이달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강화를 보류하자 대출 의존도가 높은 지방은행과 운용난을 겪고 있던 생명보험사 등 금융업계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22일 보도

-일본은행은 전일 금융정책 총괄 검증에서 수익률 곡선의 과도한 저하가 금융기능 지속성에 불안 요인이 된다고 보고 장기 금리의 급격한 하락을 막는 장기 금리 목표제를 새로 도입

-다만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전일 기자회견에서 필요에 따라 마이너스 금리 폭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혀

-나카니시 가쓰노리 일본 전국지방은행협회의 회장은 "마이너스 금리 확대가 보류된 것은 일본은행이 금융기관의 어려움을 진지하게 받아들인 것"이라고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