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올해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를 앞지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올해 알리바바의 디지털 광고매출은 120억5천만 달러(약 13조2천682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중국 내 전체 광고 시장 416억6천만 달러(약 45조8천718억 원)에서 28.9%를 차지한다. 작년 시장 점유율 28%로 업계 1위를 차지했던 바이두는 올해 디지털 광고매출이 88억7천만 달러(약 9조7천667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돼 시장 점유율은 21.3%로 하락할 예정이다.
바이두의 광고매출 타격은 올해 5월 희소 암에 걸린 대학생이 바이두가 추천한 병원에서 엉터리 치료를 받다가 숨진 일이 논란이 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사건으로 바이두에 대한 여론이 크게 악화했고, 당국도 관련 규제를 강화한 상황.
중국 상무부는 해당 사안이 논란이 되자 9월부터 검색광고를 온라인 광고로 분류하고, 검색광고로 벌어들인 매출에 3%의 부가세를 매기기로 하는 등 관련 규제를 강화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 다음으로는 텐센트의 디지털 광고 시장 점유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텐센트의 디지털 광고매출은 41억2천만 달러로 전체 중국 내 시장에서 12.4%를 차지할 전망이다.
[중국]
■ 중국, 작년 말 해외직접투자 18.3% 증가
-중국의 작년 말 기준 해외직접투자(ODI)가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해
-중국 상무부와 국가통계국, 중국 외환관리국(SAFE)이 22일에 공동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2015년 말 기준 전체 ODI(비금융권 포함)는 1천456억7천만 달러(약 160조6천억 원)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
-이는 전년보다 18.3% 증가한 것. 중국의 연간 ODI는 13년 연속으로 증가세를 보여
-보고서를 보면 중국의 ODI는 전 세계 해외 투자의 9.9%를 차지하며 미국 다음으로 많은 수준이라고
-같은 기간 금융기관들의 ODI는 244억 달러(약 26조9천억 원)로 전년동기대비 26% 늘어나. 금융기관들의 ODI 중 90%는 해외 금융기관들에 투자됐으며 나머지는 비금융계 기관에 투자
■ 중국 은행들 모기지대출 의존 심각해
-중국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대출)에 대한 의존도가 지속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와
-상해일보와 중국일보 등은 국제컨설팅업체 PWC는 모기지대출이 부동산 시장의 강세와 악성 대출의 증가, 순이자 마진 감소로 올해 말까지 은행의 주요 사업이 될 것으로 22일 전망
-중국건설은행은 모기지대출이 신규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2.5%에 달할 정도며 반면 철강, 시멘트, 선박 관련 기업에 대한 대출은 상반기에 26.4%가량 감소
-업계 전문가는 은행들이 모기지에 매달리는 건 "기업 대출은 부진하고 부실대출은 늘어나고 있고, 은행들의 이자마진은 더 낮아져 전체 은행 수익을 끌어내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
-은행들이 올해 상반기에 대출해준 주택담보대출만 2조3천600억 위안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1조1천억 위안의 두 배를 웃돌아
-왕 웨이 PWC 중국 금융서비스 파트너 "이러한 추세는 단기적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 대출은 추가 상각해야 하는 상황에서 모기지는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아 은행 수익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
[영국]
■ 마이너스 수익률로 전 세계 국채 10조 달러까지 하락
-영국계 신용 평가사 피치(Fitch Ratings)는 12일 기준, 최근 장기물 채권 수익률의 상승으로 전체 규모가 전 세계 국채 규모가 10조9천억 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21일 밝혀.
-피치는 또한 일본 국채 규모가 6월 27일 이후로 1조 달러 감소했음에도 10조9천억 달러 규모 중 63%는 일본 국채였고 나머지는 모두 유럽에 있는 나라들이었다고 설명
-유럽은 총 수익률이 가장 낮아. 독일이 -30bp로 최저를 보였는데 이와 달리 34개 나라의 투자등급 국채 38조 달러의 총 평균 수익률은 84bp에 달해
-저금리나 마이너스 금리는 전 세계 국채에 대한 투자를 가파르게 줄이고 있고 은행, 보험사, 연기금 등은 중앙은행의 자산매입, 수익률 곡선의 심각한 평탄화로 고전 중
-로버트 그로스먼 매크로크레디트리서치 헤드는 "마이너스 수익률 국채가 감소했음에도 여전히 채권 투자자들은 초저금리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혀
[미국]
■ 애틀랜타연은 “미국 3분기 성장률 3% 이하 예상”
-애틀랜타연은은 전일 주택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국내총생산(GDP) 예측 모델인 'GDP나우' 3분기 GDP 성장률이 2.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전일 미 상무부는 8월 주택착공실적이 전월 대비 5.8% 감소한 연율 114만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118만채를 하회한 것
-이코노미스트들에 따르면 3분기 실질 소비 성장도 지난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공개된 이후 기존 3.1%에서 3.0%로 하락
-웰스스트래티지스앤맨니지먼트의 토마스 번은 3분기 'GDP나우' 전망치가 3% 아래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라고 지적
-그는 "미국의 경제 확장세가 다소 취약한 상황으로 보인다"며 "이는 많은 시장 전문가들이 믿고 있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고 밝혀
[일본]
■ 일본 금융업계 “마이너스 금리 보류 다행”
-일본은행(BOJ)이 이달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강화를 보류하자 대출 의존도가 높은 지방은행과 운용난을 겪고 있던 생명보험사 등 금융업계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22일 보도
-일본은행은 전일 금융정책 총괄 검증에서 수익률 곡선의 과도한 저하가 금융기능 지속성에 불안 요인이 된다고 보고 장기 금리의 급격한 하락을 막는 장기 금리 목표제를 새로 도입
-다만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전일 기자회견에서 필요에 따라 마이너스 금리 폭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혀
-나카니시 가쓰노리 일본 전국지방은행협회의 회장은 "마이너스 금리 확대가 보류된 것은 일본은행이 금융기관의 어려움을 진지하게 받아들인 것"이라고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