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상청, "경주 여진 수개월간 지속될 수 있다”

기상청은 정책브리핑을 통해 경주 여진이 앞으로도 수주간 혹은 수개월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 다만, 여진은 규모 3.0∼4.0를 넘지 않을 것이며, 12일 밤 발생한 규모 5.8 본진보다 강력한 여진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 지진발생시 대국민 문자서비스는 오는 11월부터 시행키로.

2. 산업은, 한진해운에 500억원 지원..."하역작업 '숨통'"

산업은행은 한진해운에 최대 5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 방식은 매출채권을 선순위 담보로 잡는 것. 이는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물류 대란 해소용. 앞서 한진그룹, 그리고 한진해운의 전·현직 대주주가 나서 1,100억원 지원도 확정된 상태. 이에 따라 발묶여 있는 한진해운의 하역작업에 숨통이 트일 듯.

3. 내일 금융노조 총파업…은행점포는 정상영업

내일 금융노조 총파업이 강행되더라도 은행 영업점은 정상 운영될 예정. 총파업 규모는 은행측은 3만~4만명, 금융노조는 9만명 안팎으로 각각 추산. 은행들은 시나리오별로 '컨틴전시 플랜'을 가동한다는 방침. 하지만 고객 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

4. "담뱃세 인상 과정서 외국계 담배업체 2천억원 탈루"

감사원은 작년 담뱃세 인상때 외국계 담배회사들이 2000억원 세금을 탈루했다고 지적. 재고차익 관리실태 감사 결과 11건의 문제를 적발했다는 것. 재고차익이란 담배관련업체들이 세금 인상 전 담배를 출하한 뒤 인상 후 판매하면서 얻은 세금의 차액. 외국계 담배회사들은 “담배 반출신고와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했다"며 반발.

5. 2분기 기업매출 9분기째 ‘마이너스’…영업이익률은 5년만에 ‘최고’

한국은행의 기업경영분석 결과 지난 2분기 기업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1.9% 감소. 2014년 2분기 이후 9분기 연속 줄어든 것. 반면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률은 6.3%로 전년동기 대비 0.5% 포인트 상승. 이는 2011년 1분기 5년3개월 만에 최고치. 기업들은 2분기에 물건 1000원 어치 팔아 63원을 번 셈.

6. 세종대로에 ‘지하도시’ 생긴다

서울시는 세종대로 일대에 축구장 4개 크기(3만1000㎡)의 지하도시를 건설한다고 발표. 시청역~광화문역 구간을 지하보행로로 연결하고, 서울시청· 옛 국세청 별관· 프레스센터 등 5개 대형 건물의 지상까지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 건설안이 실현되면 이 일대 지하·지상의 상업문화·휴게 공간이 연계되는 입체적 보행환경이 조성된다고. 수십 개 대형 건물과 공공인프라가 민간협력을 통해 연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