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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핫플레이스] ‘그린벨트 해제’ 의왕시, 하반기 분양시장 선점할까서울접근성 높고 천혜의 자연환경 돋보여
   
▲ 출처=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노후 아파트가 많아서 세입자들이 신규 아파트로 이동할 것 같아요.”(경기도 의왕시 인덕원 A 공인업소 관계자)

“서울 가기도 괜찮고, 과천보다 아파트 값이 저렴하니까 의왕시로 가는 수요가 꽤 있죠.”(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B 공인업소 관계자)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서울접근성까지 돋보이는 경기도 의왕시가 하반기 분양시장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의왕시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지역이 시의 면적 86.5%를 차지해 녹지비율이 전국 1위였지만 몇 년 전부터 그린벨트 지역이 서서히 해제되면서 건설사들이 대거 분양에 나서는 모양새다. 하반기에만 8개 단지 6258가구가 분양된다. 그렇다고 공급과다를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5년 동안 ‘의왕 서해그랑블(14년11월)’ 536가구를 제외하고 분양물량이 없었기 때문이다.

최근 1년간 의왕시 아파트 시세는 꾸준히 상승 중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매매가의 경우 지난해 10월 3.3㎡당 평균 1382만원에서 이달 1442만원까지 올랐다. 전용면적 84㎡(구 33평)로 치면 4억5600만원이던 아파트가 4억7500만원 수준으로 오른 것이다. 전세가도 1년 전 3.3㎡당 1112만원에서 9월 현재 1204만원까지 올랐다.

의왕시는 서울 접근성도 좋다. 차량으로 의왕시청에서 출발해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를 타고 강남역까지 22㎞로 거리, 40분 정도 소요된다. 지하철 4호선(인덕원역) 등을 이용해 시내·외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향후 교통호재도 풍부하다. 안양~성남간 고속화도로는 2017년 개통예정이며 이외 월곶~판교간 복선전철역도 2023년경 개통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 출처=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그린벨트 해제지… 제2의 하남미사강변도시 되나?

9월 20일 찾은 의왕시 백운호수 주변은 녹지가 많아 깨끗한 공기와 조용한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은 의왕시가 추진하고 있는 ‘백운지식문화밸리’가 조성된다. 백운지구는 95만4979㎡규모로, 약 4000세대가 들어서는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며 의료, 문화 복합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 공인업소 관계자는 “의왕시의 경우 하남시처럼 그린벨트 해제되면서 자연환경이 좋고 분양가도 과천, 성남, 수원 아파트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투자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 의왕백운호수. 출처=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의왕시는 경기도 하남시처럼 그린벨트 해제지에 개발해 쾌적한 환경은 물론 높은 서울접근성까지 닮았다. 분양권에 1억원이 넘는 프리미엄이 붙었던 하남미사강변도시 선례처럼 개발지역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 개발을 앞둔 곳은 총 4곳이다. ▲의왕 장안지구 1개 단지 1068가구 ▲의왕 백운지구(백운지식문화밸리) 5개 단지 2480가구 ▲의왕 포일지구 1개 단지 1784가구 등이다. 재건축 물량으로는 ▲의왕 오전동(오전가구역 재건축) 1개 단지 926가구이다.

그린벨트 해제 4년 만에 도시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장안지구’에서는 대우건설이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선다. 장안지구는 약 26만9234㎡규모로 스포츠센터, 청소년문화원 등 도시지원시설을 갖춘 약 1800세대 규모의 미니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2003년 그린벨트해제에 따라 도시개발이 이루어졌던 ‘포일지구’에서는 농어촌공사 이전부지에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백운지식문화밸리’에서는 중견 건설사 효성이 분양에 나선다.

게다가 의왕시는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84.5%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 평균인 75.4%로 보다 10% 상회하고 있으며 서울에서 전세가율이 높은 성북구(84.3%)보다 수치가 더 높아 매매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 팀장은 “의왕시는 그동안 높은 서울 접근성에도 불구하고 과천과 성남에 비해 비교적 조명을 덜 받은 곳”이라며 “최근 그린벨트 해제지역을 중심으로 도시개발사업이 이루어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라고 설명했다.

   
▲ 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 쾌적한 자연환경이 장점이다. 출처=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타 경기권과 개발호재 비교해봐야…

하지만 남북으로 길게 뻗은 의왕시의 경우 과천과 가까운 북쪽과 남쪽에 위치한 아파트 가격이 1억원이 넘게 차이 나는 경우도 있다. 이달 분양할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분양가는 3.3㎡당 1350만원으로 책정돼 일부 시민들은 다른 경기권으로 눈을 돌리기도 했다. 동탄2신도시나 세종시, 일부 용인시 지역의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900만~1200만원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교육, 환경, 직장 근접성을 따져 본인에게 맞는 곳을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그린벨트가 해제돼 비슷한 환경을 가진 하남미사강변도시 신규분양가도 최근 3.3㎡당 1400만원을 넘어서서 의왕시도 가격상승 여력이 있다”라면서도 “다만 하남은 인근 위례신도시와의 시너지 효과 및 지하철 5호선 미사역 교통호재도 있었기에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의왕시는 이런 개발호재들이 부재한 곳”이라고 전했다.

김유영 기자  |  wqkql90@econovill.com  |  승인 2016.09.25  19: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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