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 - 히포크라테스

“가을이 시작됐습니다. 계절이 바뀌는 데 적응하느라 이전보다 몸의 피로를 더 느낀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럴 때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먹는 건강한 음식으로 몸을 보호해야 합니다. 특히 된장은 조상들이 우리에게 남긴 ‘보약’이라고 불릴 만큼 건강에 좋은 음식 중 하나인데요. 구수한 맛과 특유의 향은 식욕을 돋울 뿐 아니라 항암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암세포를 가진 쥐에게 된장을 먹인 결과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 암 조직 무게가 약 80%나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죠. 맛은 물론 몸에도 좋은 된장을 이용한 요리로 가을을 건강하게 맞이해 보길 권합니다.”
 

WHAT

재래식 방법으로는 소금물에 메주를 담가 40~60일 뒤 숙성이 되면 메주를 건져내 국물은 간장으로 만들고, 남은 건더기는 다른 항아리에 넣고 소금을 뿌려 된장을 만듭니다. 이때 들어가는 재료, 숙성 시간, 숙성 방법에 따라 된장의 종류는 다양해집니다. 최근에 우리가 먹는 개량식 된장은 쌀이나 보리에 누룩이나 곰팡이를 접종하여 배양한 다음 삶은 콩에 넣고 소금을 넣어 숙성시킨 것입니다.

WHY

콩은 된장의 주원료로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부를 만큼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하고 영양가가 높은 식품입니다. 콜레스테롤의 염려가 없는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동맥경화, 심장질환이 염려되는 사람도 먹을 수 있으며,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TIP

된장 자체가 짠 음식이고 염분이 많은 편이라 주의가 요구됩니다. 사과와 토마토 등 칼륨이 풍부한 과일과 먹을 경우 염분 배출에 도움이 되고 고혈압 예방도 효과가 있습니다.

<된장이 함유된 제품>

 

1. 세븐일레븐 ‘된장찌개 도시락’

전통식품 성명례 명인의 된장과 국내산 된장을 황금비율로 사용해 양지삼겹과 함께 자작하게 끓여내 진하고 깊은 맛이 특징입니다.

(별 ★★★★) “찌개에 맥적구이, 카레감자채, 콩나물무침 등 6가지 반찬으로 푸짐하게 구성되어 있어 한 끼 식사로 든든합니다.”

2. 신송식품 ‘즉석된장국 2종뽑기-홍게, 배추편’

취향에 맞는 된장국을 커피믹스 형태로 뽑아먹을 수 있도록 제작한 제품으로 ‘칼칼한 홍게 된장국’과 ‘깔끔한 배추 된장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별 ★★★) “뜨거운 물을 부어 2분이면 구수한 된장국을 맛볼 수 있어 간편하고요. 커피믹스처럼 뽑아 먹는 형태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3. 샘표 ‘국산콩 백일된장’

밀가루나 첨가물을 넣지 않고 콩, 천일염, 청정지역 암반수만을 사용해 만든 제품입니다. 특히 100일 동안 천천히 발효 숙성해 고유한 된장 맛을 구현했습니다.

(별 ★★★★) “경북 안동에서 자란 국산콩만을 사용해 집에서 직접 만든 된장처럼 깊고 구수한 맛입니다. 짜지 않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