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감일 B7BL 아파트 조감도.

한라가 1000억 규모의 하남감일 B7BL 아파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한라는 LH에서 발주한 ‘하남감일 B7BL 아파트 건설공사(1공구)‘를 약 997억 2560만원에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한라는 80%의 지분으로 한라오엠에스(10%), 남양진흥기업(10%)와 컨소시엄을 꾸려 입찰에 참가해 지난 19일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금번 하남감일 B7BL 아파트 건설공사(1공구)는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 프로젝트로 위치는 경기도 하남시 감일·감이동일원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B-7BL이며, 사업규모는 연면적 약 14만2744.73㎡(4만3180.2평), 지상17층~29층 아파트 8개동 934세대 및 부대복리시설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863일이다.

종합심사낙찰제는 낙찰자 선정 시에 가격점수 이외에 공사수행능력, 사회적 책임점수를 합산하여 최고점수를 얻은 입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최저가낙찰제로 인한 덤핑낙찰, 부실공사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그동안 한라는 종합심사낙찰제 도입 이후 LH에서 발주한 김해진영2 B6BL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 파주 운정 A21BL 아파트(행복주택) 건설공사 17공구 등을 수주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보여왔다.

앞으로 LH 뿐만 아니라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여타 공기업도 종심제 발주 심사기준 확정하는 발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라 관계자는 “향후 발주예정인 종심제 프로젝트에서 한라의 앞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