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 이란,  지난 12개월 동안 적어도 12주 동안 윗배에 불편감이나 복통이 있어야 하고 각종 검사에서 구체적인 원인이 되는 소화성 궤양, 담석증, 위암 등 기질적 병변을 보이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상복부 팽만감, 구역질 등의 여러 증상도 포함한다. 병원 진료과는 가정의학과, 소화기내과, 소아청소년과에 해당된다. 

① 주요 증상은? 식도, 위, 소장, 대장 등의 소화관과 담도(담낭, 단관), 췌장, 심장 등에 답답하고 체한것 같은 답답함을 유발한다. 조기 포만감과 더부룩하며 가스가 차고 갑갑함이 주 증상이 되는 '위 운동장애군', 속이 비면 쓰리고 아프다가 음식을 먹으면 가라앉는 소화성 궤양과 유사한 증상을 가지는 '궤양 유사증상군', 가슴에 뜨거운 직열감이 있고 신물이 올라오는 '역류섬 식도염 유사증상군'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② 발생원인은? 구체적이고 뚜렷한 원인은 없다. 여러 원인이 복합되어 생기며 신경 예민, 우울증 등 정신적 요인이 주가 되기도 하고 밀가루, 우유, 육류 섭취 등 특정 음식군에 반응하는 이들도 있다. 다만 담배와 술이 소화불량을 악화시키는 것은 누구에게나 분명하다. 

③ 주의사항은? 위염이나 위궤양, 위암 등 일때도 증상으로 소화불량이 나타난다. 흔한 질병이고 큰 증상이나 합병증을 나타내진 않지만 한달이상 증상이 계속 된다면 내시경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④ 발병시 대처 방법은? 가벼운 증상일 경우 소식을 기본으로 하고 매실액 등 소화에 도움되는 음식을 먹어주는 것이 좋다. 식사후 10분 이상 산책을 하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면 혈액순환이 도움이 된다. 불편감이 지속될 경우 시중에 판매되는 약의 도움을 받는것이 좋다. 시중에 나와 있는 소화제는 특히 생약성분을 기본으로 할경우 부작용이 매우 적다. 하지만 자주 섭취할 경우 내성이 생겨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하는 일반의약품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 또 탄산음료나 탄산수로 인한 트림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소화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진 않는다.  

⑤ 예방수칙은? 식습관을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한다. 대게 30분 이상은 잘게 씹어먹어야 하며 식사 후 많은 물을 섭취하는 것은 위장 운동에 좋지 않다. 또 위장 불편감이 심할때는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자극적인 양념, 향신료 등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⑥ 관련제품

·동아제약 '베나치오'. 베나치오는 하루 세 번 식후 복용으로 식욕 부진, 상 복부 팽만감, 소화불량, 과식, 체함, 구역, 구토 등의 소화불량 증상을 개선해 준다. 주성분은 ‘창출·육계·건강·진피·회향·현호색·감초’ 등의 각종 생약 추출물이다. 또 탄산이 없어 기능이 저하된 위에 주는 자극이 최소화된 만큼 장기간 복용해도 부담이 없고 알약과 병용하기도 용이하다. 

·한미약품 '까스앤프리-츄정'. 위장관 내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는 시메티콘 고함량 성분으로, 복부팽만감, 공기삼킴증 등의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다. 기존 장내 가스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의 경우, 복합성분의 소화제 대신 사용하기 좋다.시원한 민트향이 첨가된 츄정타입으로 환자들의 복용 순응도를 높였다. 성인 1회 1정, 1일 3회 식후 또는 취침 전에 씹어서 복용하면 된다.

·동화약품 '까스활명수-큐'. 액체형 생약소화제로 물 없이도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액상형 소화제다. 까스활명수는 아선약, 육계, 정향 등 11가지 한방 성분을 함유했다. 2011년부터 모든 까스활명수 제품은 무(無)보존제로 생산되고 있으며 2014년에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를 포함한 감미제인 프락토올리고당을 함유해 품질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