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한국산 열연강판에 최대 61%의 반 덤핑·상계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12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는 이날 한국, 일본 등 7개국의 열연강판에 관세를 부과한다는 판정을 내렸다.

상계관세의 경우 포스코, 포스코대우가 57.04%로 가장 높았다. 현대제철 등은 3.89%를 받았다. 반덤핑 관세는 현대제철이 9.49%, 포스코 3.89%, 나머지 업체는 5.55%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반 덤핑·상계 관세를 61% 수준으로 내게 됐다.

USTIC는 앞서 이달 초 한국산 냉연강판 제품에 대해 최대 65%의 관세 부과 방침을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