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강진에 한반도 ‘진동’

경주에서 지진관측 사상 최대인 ‘규모 5.8’ 지진 발생. 12일 오후 7시 44분 규모 5.1 지진에 이어 8시 32분 규모 5.8 본진, 그리고 90여 차례 여진 잇따라. 지진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감지.

진앙은 경북 경주시 남서쪽 9㎞ 지역과 그 곳에서 1.4km 떨어진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 역대급 강진발생에 비해 피해는 경미한 수준. 현재까지 당국에 보고된 피해는 일부 부상과 가벼운 건물 균열 및 수도배관 파열 등에 그쳐.

◆ 이재용 삼성 부회장 등기이사 선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공식적’으로 경영 전면에 나설 예정. 삼성전자는 12일 이사회에서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총을 10월 27일 소집하기로 결의.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갤럭시노트7 사태를 정면 돌파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해석. 삼성전자 이사회는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5명이며, 이 부회장의 이사 선임에 맞춰 현 이상훈 CFO가 이사직을 사임할 것이라고.

◆ 추석 귀향길 과속 금물…경찰 헬기투입

추석 연휴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 등 주요도로 상공에 헬기가 투입된다고.

경찰청에 따르면, 연휴기간 고성능 항공카메라를 장착한 경찰 헬리콥터 16대가 교통관리에 나설 계획. 경찰헬기는 항공카메라가 부착돼 600m 상공에서 차량번호 식별·촬영이 가능하며, 과속·난폭운전 차량 발견 즉시 순찰차에 통보해 차량을 추적하게 된다고.

이를 위해 고속도로와 서울시내 자동차 전용도로에 배치된 암행순찰차 22대도 공조에 나설 예정.

◆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북극서 '불타는 얼음' 발견

우리나라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북극에서 ‘불타는 얼음’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극지연구소에 의하면, 아라온호는 최근 북극 동시베리아해 대륙붕 탐사에 나서 수심 500m의 해저언덕 구조에서 가스하이드레이트 채취에 성공.

가스하이드레이트는 물 분자에 메탄분자가 들어가 얼음 형태를 띤 물질.

◆ 오뚜기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 별세

오뚜기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이 향년 86세로 타계.

고인은 1969년 오뚜기 창업 이후 47년간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외길 인생을 걸어온 인물. 국내 최초로 카레를 생산해 대중화 시켰고, 토마토 케챂과 마요네스를 국내 최초로 생산·판매하는 등 국내 식생활 변화에 일조.

특히 사회적 기여를 강조해 1992년부터 최근까지 4242명의 심장질환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사.

◆ 화물차 ‘4시간 운전·30분 휴식’ 의무화

국토부가 입법예고할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에 의하면, 화물차 운전자는 천재지변, 교통사고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4시간 연속운전 후 최소 30분의 쉬는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위반할 경우 사업 일부정지 30일·60일·90일 또는 과징금 60만∼180만원의 행정처분 부과될 예정.

관광버스 등 화물차가 아닌 사업용 차량 운전자의 '4시간 운전·30분 휴식' 의무화도 조만간 추진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