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가 노인부양정책 등 각종 복지혜택을 확대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딜로이트는 최근 가족구성원 또는 부모님이 아플 경우 노인부양정책 등의 지원을 폭넓게 확대하는 동시에 최대 16주간의 유급휴가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딜로이트 대변인은 “부양정책의 범위는 제한하지 않고 근로자 전체에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가족의 범위는 배우자, 동거자, 부모, 아이 등을 모두 포함한다”며 “정책은 이번 달부터 시행된다”고 부연했다.

이와 동시에 딜로이트는 연방정부의 가족·의료 휴가 법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최소 3일간의 휴가를 연달아 제공하며 아이를 출산한 근로자에게 6달 이상의 유급휴가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기업들이 노인부양정책 등 각종 복지혜택 비중을 늘리고 있으며 가족 친화적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기술 금융서비스와 전문서비스 산업직종의 기업들이 육아휴직 등의 복지를 더 광범위하게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나이키는 가족 구성원이 아픈 근로자에게 8주간의 유급휴가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마존 등의 정보통신(IT) 기업들이 연이어 유급휴가제도를 도입해 복지를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

■ 대기오염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피해 ‘연간 5조 달러’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에 따른 글로벌 경제피해가 연간 5조1000억달러에 이른다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8일(현지시간) 보도

-세계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해마다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고 있으며 특히 개발도상국가에서의 경제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

-2014년 대기오염과 연관된 질병으로 전 세계에서 550만명이 사망했으며 조기사망의 90%이상이 개발도상국에서 발생

-또한 저소득 국가의 5세 이하 아동이 대기오염에 노출돼 사망한 경우가 고소득층 아동보다 무려 60배나 높게 나타나

-한편 세계은행은 전 세계의 대기오염에 따른 비용 5조1000억달러 중 절반 이상인 2조9000억달러가 동아시아와 남아시아에서 발생했다고 발표

-또 유럽과 중앙아시아의 경우 대기오염 비용을 1조2000억달러로 북미 지역은 4950억달러로 평가

 

[중국]

■ 중국, 홍콩 증시투자 허용으로 최대 90조원 유입 전망

-중국 당국이 보험사의 홍콩 증시 투자를 허용해 최대 5500억위안(90조원)이 넘는 자금이 홍콩 증시로 유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8일(현지시간) 보도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보감회)는 투자 자금의 30%를 주식 매수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

-또한 보험사들은 주식투자금의 15%까지 해외주식에 투자할 수 있어

-홍하오 국제 수석전략가는 “보험사들은 단기 차익실현보다 장기투자를 선호” 한다며 “보감회의 조치가 호재”라고 강조

 

[미국]

■ 미국, 7월 소비자 대출 19조원 증가…소비 지출 GDP 70% 차지

-미국 소비자 대출이 지난 7월 177억 달러(약19조3107억원) 증가했다고 연방준비제도(Fed)가 8일(현지시간) 발표

-이는 지난 6월의 145억달러(약15조8195억원)에 비해 32억달러(3조4912억원) 증가한 규모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리볼빙 신용은 28억달러 늘었고 이는 지난 2월의 22억달러(2조4002억원) 이후 가장 적은 규모임

-자동차 할부금융과 학자금 대출을 포함한 논리볼빙 신용은 149억달러(약 16조3599억원) 증가

-한편 소비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해 미국 경제를 지탱한 결정적 역할한 것으로 분석

 

 [유럽]

■ 유럽중앙은행, 제로금리유지하고 채권 매입 정책 연장하지 않기로

-유럽중앙은행(ECB)이 8일(현지시간) 통화회의 정책에서 핵심금리는 그대로 유지하되 채권매입을 통한 부양책은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

-유로존 19개국 통합 중앙은행의 25인 집행이사들은 이날 기준 금리를 제로퍼센트, 상업은행 예치금에 대한 이자를 마이너스 0.4%로 두기로 합의

-또 매달 800억 유로 상당의 정부 및 기업 채권을 매입하는 정책은 예정대로 2017년 3월까지 실시하고 연장하지 않기로 해

-유로존의 이같은 통화정책으로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총 1조유로에 달하는 자금이 풀렸으나 소비와 투자를 반영하는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0.2% 상승에 그치고 있어

 

[일본] 

■ 8월 일본 통화공급량 평균잔고 1경3632조원…전월 대비 2.8%↑

-일본의 8월 통화공급량 잔고가 전년 동월 대비 2.9%늘어난 1263조9000억엔(약 1경3632조원)에 달했다고 닛케이신문이 9일(현지시간) 보도

-현금과 은행예금을 합한 통화지표인 M3의 월중 평균 잔고는 7월에 비해 소폭 감소

-현금통화는 5.6% 늘어났으며 M2는 3.3% 증가

-화폐에 가까운 금융자산을 더한 M3에 더한 ‘광의 유동성’은 1.7% 증가

-외채는 6.3% 증가해 4개월만에 감소폭이 줄어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