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이란, 눈물층에 이상이 생기거나 눈물 성분에 변동이 생겨 눈을 부드럽게 윤활시켜주며 살균작용 과정에 이상이 생기면서 여러 불편한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통틀어 안구건조증이라 말한다. 안과를 내원하는 환자들의 주요 질환으로 국민 10명중 3명이 앓는다고 파악될만큼 현대인의 주된 질병 중 하지만  눈에는 큰 장애를 일으키지 않는 만성 질환이다. 건성안 증후군 또는 눈 마름 증후군 이라고도 부른다.

 

① 주요 증상은? 눈물이 재 역할을 못해 눈이 까칠까칠해지며 건조한 느낌을 받는다. 눈이 피로하고 자주 충혈되며 눈을뜨기가 불편한 증상이 동반된다. 심하면 각막과 결막이 손상된다. 눈물은 각막과 겨락을 촉촉하게 해주어 눈꺼풀과 마찰을 줄일 뿐 아니라 눈물 속에는 여러 향균 성분이 있어 눈에 침입한 병균을 죽이는 역할을 한다. 

② 감염경로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40대 이상 연령층에서 노화현상에 의해 발발한다. 또 대기오염 노출, 난방이 잘되는 빌딩이나 밀폐된 사무실로 인해 습도 저하나 환기 부족으로 항상 건조한 환경 속에 살고 있다. 또 다양한 모바일 및 컴퓨터 등의 모바일 기기로 눈은 쉬지 않고 무언가를 읽고 봐야 하는 패턴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더 유발 된다.

③ 주의사항은? 류마티스나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비타민A 결핍시 안구건조증이 발병할 수 있다. 관련 합병증은 거의 없다. 만성적인 질환이라 괜찮았다가 심해졌다가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지만 정도가 심할 경우 전문의 소견과 함께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수술은 눈물이 배출되는 길을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막아서 눈물이 오래 머무르도록 하는 '누점 폐쇄술'이 있다. 

④ 발병시 대처 방법은? 드물게 이차적으로 각막 손상 등을 초래할 수 있지만 바로 병원에 가야 할만큼 심각한 질환은 아니다. 몇번의 치료로는 완치가 되지 않는 만성적 질환이다. 치료는 주위환경이 건조하지 않도록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고 인공눈물로 부족한 눈물을 대치한다. 또 마이봄선(눈꺼풀에서 지방을 분비하는 샘)에 염증이 생겼을 경우 추가 치료를 병행한다. 

⑤ 예방수칙은? 건조한 실내, 미세먼지, 습도가 부족한 환경 등을 피한다. 또 TV시청 및 컴퓨터 작업과 모바일 사용 빈도를 줄인다. 눈 화장시 화장품이 눈에 들어가지 않게 자주 씻어내고, 눈이 예민한 사람은 머리 염색시 특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이나 선풍기, 자동차 히터나 온풍기를 너무 오래 사용하지 않고 장기간 소프트 콘택트렌즈 착용을 삼가 하는게 좋다.  

⑥ 관련제품

(왼쪽부터) 한미약품 '눈앤', 광동제약 '아이톡', 파마리서치 '리안'. 

-한미약품 '눈앤' 점안액. 눈앤은 무색플라스틱 용기에 든 맑은 무방부제 점안액으로 안구건조증이나 자극감, 불쾌감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히알루미니0.1%, 0.18% 및 0.3%까지 다양하며 10㎖, 0.5㎖, 0.8㎖ 등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광동제약 '아이톡' 점안액. 무방부제 인공눈물로 '트레할로스(Trehalose)' 성분을 넣은 것이 특징이다. 트레할로수는 화장품 보습제 성분으로 식품 부패와 변질을 막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고 각막 세포 손상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파마리서치 '리안' 점안액. 재생 점안액인 리안 점안액은 조직 재생물질로 효과가 입증된 'PDRN'이 주성분. PDRN은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분리된 DNA분절체로, 피부나 눈의 각막, 결막 등에 재생효과가 있는 신물질이다. 각막과 결막에 직접 영양을 공급하고 미세손상을 개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