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캠시스

캠시스의 생체인식 정보보안 자회사 베프스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6 글로벌 마켓’에 참가해 지문 인식 기능이 추가된 신제품을 처음 공개했다.

‘IFA 글로벌 마켓’은 B2B(기업간 거래) 전시회로 IFA에서 올해 처음 시도하는 부대 행사다. IFA 글로벌 마켓은 기업용 부품 전시회로 꾸려져, 세계 각국의 업체들이 참석해 소비자 가전·가정용 전자기기·3D 프린팅·산업용 로봇 등과 같이 전자업계 신기술 분야의 부품 및 OEM 생산품을 다양하게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베프스가 최초로 선보인 제품은 온라인 본인인증 정보 관리장치 ‘아이디-팝 3(ID-POP3)’다. 지문인식 기능이 새롭게 추가돼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자사제품은 웹사이트 로그인 시 통합 비밀번호를 직접 입력해야 하는 방식이지만, 이번 신제품은 간단한 지문 인식만으로 접속할 수 있어 더욱 간편하게 웹사이트 로그인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베프스는 지문인증으로 강력한 데이터 보완이 가능한 휴대용 저장장치(USB)인 ‘바이오-키(BIO-KEY)’와 휴대용 네트워크 보안장치 등 독보적인 정보보안 기술이 적용된 주력 제품을 선보여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승진 베프스 부사장은 “유럽, 중동 등의 유력 바이어들이 대거 찾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다양한 정보보안 기술력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매출에 기여할 수 있는 거래처를확보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프스는 내년 1월에는 세계 3대 가전·IT 전시회로 꼽히는 ‘소비자 가전전시회(CES) 2017’에 참석해 생체인식 정보보안 관련 새로운 기술 및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