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에이서

에이서가 커브드 노트북, 프레데터(Predator) 21X을 IFA 2016 현장에서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9.98mm 두께에 1.1kg 무게의 울트라 슬림 노트북 ‘스위프트(Swift)7’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넥스트@에이서 행사를 통해 공개해 눈길을 끌었던 에이서가 또 한 번 디자인에 집중한 노트북을 공개한 셈이다.

토비의 최신 아이 트래킹(eye-tracking)기술이 접목된 게이밍 노트북을 지향한다. 아이 트래킹 기술은 사용자 눈동자의 움직임을 포착해서 시선의 위치를 알아내는 방식이다. 여기에 2개의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80(NVIDIA® GeForce® GTX 1080 GPUs) 그래픽카드가 탑재되어 눈길을 끈다.

인텔 최신 7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으며 5개의 쿨링 팬, 4개의 스피커와 2개의 우퍼, 돌비 오디오(Dolby® Audio)를 지원한다. 더불어 엔비디아 지싱크(NVIDIA® G-SYNC™)와 아이 트래킹 기술이 탑재된 최신 게이밍 모니터 3종도 함께 선보였다.

업계에서는 스위프트7 이후 에이서가 커브드를 선택한 지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제 노트북 시장도 특화된 디자인으로 프리미엄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기 때문이다. 스위프트7은 노트북으로 블랙&골드 투톤 색상에 알루미늄 몸체로 출시됐다. 인텔 최신 7세대 코어 i5 프로세서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10이 탑재됐다. 그 연장선상에서 프레데터(Predator) 21X는 커버드로 진격하는 글로벌 노트북 시장의 '단서'를 확인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