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C-LAB 1호 스핀오프 기업인 이놈들연구소가 '사고'를 쳤다. 첫 제품인 스마트 시계줄 Sgnl(시그널)이 크라우드펀딩 킥스타터에 등장하는 순간 4시간만에 목표금액 5만 달러를 돌파했기 때문이다.

이놈들연구소는 1일 시그널의 킥스타트 모금이 완료됐으며 캠페인의 종료일인 10월 8일까지는 37일이 남아 있기 떄문에 최종 후원 모금액은 기존의 예상치를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출처=이놈들연구소

시그널은 손가락 끝을 귀에 대면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는 시계줄이다. 장착된 마이크를 통해 사용자의 음성을 전달하기 때문이다. 기존에 착용하던 시계의 시계줄만 교체하면 손끝 통화는 물론, ‘통화 리포트’, ‘헬스 리포트’, ‘어플 알림’ 등 스마트 기능도 누릴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통화 챙김 기능(Call Reminder)’, ‘건강 측정 기능(Activity Tracking)’, ‘스마트 알림 기능(Smart Alert)’ 등 스마트 기능도 누릴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한편 시그널은 오는 2일 독일에서 열리는 IFA 2016 기간 삼성전자 부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최현철 이놈들 연구소 대표는 "시장의 반응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 감개가 무량하다”며 “기간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은 결실 얻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