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콜트노조’에 사과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콜트악기 노조에 공식 사과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해 9월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업이 어려울 때 고통을 분담하기는커녕 강경한 노조가 제 밥그릇 늘리기에만 골몰한 결과 건실한 회사가 아예 문을 닫은 사례가 많다’고 말해 콜트악기와 콜텍을 언급했다”며 “신중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했어야 하나 그렇게 하지 못한 잘못이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평소 소신인 노동개혁을 얘기할 때마다 늘 노동계와 함께하는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부당해고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 노동자들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SLBM’ 성공 격려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매체는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현장에 나타난 김정은 사진 24장을 게재하며 시험발사가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SLBM 시험발사를 현지지도한 자리에서 “오늘 발사한 탄도탄의 시험결과를 통하여 우리가 핵공격 능력을 완벽하게 보유한 군사대국의 전열에 당당히 들어섰다는 것이 현실로 증명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통신은 “미국이 아무리 부인해도 미 본토와 태평양작전지대는 이제 우리 손아귀에 확실하게 쥐여져있다”고 밝혔다.

애플 IOS 패치 긴급 배포

미국 애플은 아이폰의 운영체제인 iOS에서 심각한 보안 취약점들이 발견됨에 따라 긴급 패치 버전을 배포했댜.

애플은 아이폰6 사용자들이 패치 버전인 iOS 9.3.5를 즉시 다운로드해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iOS 10 베타버전 사용자들도 패치 버전을 받아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애플의 패치 버전 배포는 이달 중순경 미국의 스마트폰 보안회사인 룩아웃과 캐나다 토론토대학 시티즌랩으로부터 3가지 취약점이 발견됐다고 경고한 데 따른 것이다.

전기료도 통신료처럼 지불

전기료도 통신료처럼 요금제로 내는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 도쿄의 경우 34개 전력 회사가 111가지 요금제를 운영하며, 누진제 없이 kWh당 27.71엔의 단일 요금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전력은 ‘피크시프트’ 요금제를 통해 심야시간인 오후 11시~오전 7시까지의 요금은 평균 이하인 12.25엔으로 낮추고, 오후 1시~4시 사이의 요금은 54.77엔으로 책정 했다고 전했다.

피크시프트 요금제는 낮 시간에는 집을 비우고 밤 시간에 에어컨을 트는 맞벌이 가정에서 사용될만한 요금제다.

이외에도 전기와 휴대폰, 방송, 인터넷 등을 결합한 상품에 가입할 경우 10% 요금이 감면되는 서비스도 있다.

국산 무인기 성층권 비행 성공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태양광 무인기가 고도 18km, 성층권까지 올라가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무인기가 상용화되면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장기간 공중에 체류하면서 지상을 감시하거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25일 “태양광 에너지만으로 비행하는 국산 고(高)고도 무인기 'EAV-3'가 최근 고도 지상 18.5㎞를 90분간 비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성층권 비행에 성공한 태양광 무인기는 영국 키네틱의 '제퍼'와 미국 에어로바이론먼트의 '헬리오' 등 두 대뿐이었다.

현대차 잠정합의안 부결

현대자동차 노사가 마련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낮은 임금안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올해 핵심 안건이었던 임금피크제 확대안을 회사가 철회하고 노사 상호 양보를 통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결국 조합원 설득에 실패했다.

부결의 가장 큰 이유는 노조 집행부에 맞선 현장노동조직들이 잠정합의 후 일제히 ‘집행부 흔들기’에 나서는 등 부결운동을 주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들 조직은 잠정합의안이 나오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부결을 선동하는 유인물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과 2013년 노조 집행부에 오른 ‘민주현장’은 “올해 임금인상안이 사실상 임금동결이다”며 “사측의 임금피크제 벼랑 끝 전술에 집행부가 임금과 핵심요구를 포기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