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연한 초가을 날씨가 나타난 서울 시내의 하늘 모습. 출처= 이코노믹 리뷰 DB

지긋지긋하던 폭염이 드디어 한 풀 꺾이며, 완연한 초가을 날씨가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은 어제 오후 6시를 기해 전라남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폭염특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지난 7월 31일 이후 25일 만에 폭염주의보가 해제됐다.

기상청은 “상층부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은 구름이 많은 날씨가 나타날 것”이라며 “26일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곳곳에 비소식이 예고됐다. 저녁과 27일 새벽사이 서울·경기·강원 등 중부지방을 포함한 남부 내륙지방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 5∼20㎜, 강원 영동 20∼70㎜, 충청 5∼20㎜, 남부내륙, 경상동해안에 5∼4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