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25일 유튜브(YouTube)를 통해서 공개한 ‘쏘울 EV 완전자율주차’ 영상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의왕 연구소에서 촬영된 이 영상이 조회수 20만건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상에는 쏘울 EV에 탑승한 운전자가 차량에서 내린 뒤 명령을 내리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후 차량이 지하 주차장의 공간을 찾아 알아서 주차 및 출차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해당 기술은 완전자율주차(AVP: Autonomous Valet Parking)라는 처음 공개되는 자율주차 기술이다.

운전자 없이 스스로 이동해 지상·지하 주차공간을 탐색하고, 실내·복합 공간에서 주차는 물론 출차까지 스스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 출처 = 현대자동차그룹

교통이 혼잡한 지역에서는 주변의 주차장까지 주차대상 공간을 확장해 주차를 하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쏘울 EV 자율주행 자동차가 기술 완성도를 점점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차는 지난해 12월 자율주행 관련 기준이 엄격하기로 유명한 미국 네바다(Nevada) 주로부터 고속도로 자율주행 면허를 취득하고 올해 1월 초에는 글로벌 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시승회에서 완전 자율주행 시연에도 성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