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코노믹리뷰 DB

'고분양가' 논란으로 우여곡절 끝에 분양을 실시한 ‘디에이치 아너힐즈’가 전 주택형을 1순위에서 마감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4일에 진행한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전체 63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6339건이 접수돼 평균 100.6대 1, 1순위 최고 1198대 1(84A타입 당해)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특히 이는 계약금 10%와 중도금 자납에도 불구하고 이뤄진 결과라 이목이 집중된다. 업계에서는 이를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인 ‘디에이치’가 첫 적용된 단지임에도,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기존 4400만원대에서 평균 4178만원으로 인하된 분양가로 선보여지면서 많은 예비청약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건설 김상욱 분양소장은 “강남 도심 최초의 별동 테라스하우스, 주민 소통공간 폴리(FOLLY), 강남 최대규모(가구당 6.6㎡, 약 2평)의 커뮤니티시설 등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최고급 프리미엄 브랜드 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분양연기 등의 우여곡절에도 고객분들이 꾸준한 관심을 보여주시어 좋은 청약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여기에 주변으로는 우면동 R&D 특구, SRT 수서역(수서발 고속철도, 12월 개통예정)등의 풍부한 개발호재도 이어지다보니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져 향후 진행되는 계약접수에서도 조기 마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다. 총 1320세대(전용 49~T148㎡) 중 69세대(전용 84~130㎡)가 일반분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