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아우디의 A8 4.2 FSI 콰트로 승용차에서 시동 꺼짐 현상의 원인을 밝혀내 세계 최초로 리콜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0년 7월16일부터 2012년 4월13일까지 제작된 1534대다.

국토부는 지난 2014년 6월 주행 중 시동 꺼짐 현상이 발생한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조사에 착수했다. 국토부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엔진 ECU(엔진·변속기·제동장치 등 전자제어 장치) 커넥터에 냉각수가 유입되는 현상을 확인했다.

▲ 출처 = 국토교통부

분석 결과 냉각수 제어 밸브 설계 불량으로 인해 누수된 냉각수가 배선을 통해 엔진 ECU 커넥터로 들어간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국토부는 “앞으로 자동차 제작결함조사를 통한 안전도 확보 및 소비자 보호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불만·불편 사항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