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美 금리 인상 가능성 제기에 2040.16 하락 마감  

코스피가 22일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제기된 것에 대한 경계 심리로 사흘 만에 2040선으로 밀려났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보다 14.08포인트(0.68%) 하락한 2042.1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2분기 미국의 어닝시즌(기업들의 실적 발표 기간)이 마무리 된 후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기준금리 인상 이슈에 대한 경계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오는 26일로 예정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금리 인상과 관련해 어떤 방향성을 제시할 것인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시작, 北 “핵전쟁 도발 행위” 비난   

한국과 미국 양국 군은 연례적 대규모 연합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22일부터 시작했습니다. 한미연합군사령부는 공식 입장을 통해 “UFG 연습은 한미동맹 대비태세 향상, 역내 방어 및 한반도 안정 유지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북한 측은 “UFG 연습은 핵전쟁 도발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난하며 “침략의 징후가 보일 경우 가차 없는 핵선제 타격을 퍼부어 도발의 아성을 잿더미로 만들어버리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한미연합사령부는 이번 훈련은 방어적인 성격의 연습으로, 선제 타격이 아닌 북한의 도발에 대한 양국의 방위태세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계획대로 훈련을 진행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 터키 정부 “IS 세력 완전히 청소할 것” 

터키 정부는 최근 가지안테프주에서 지난 20일 발생한 결혼식장 자살 폭탄 테러를 계기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초강경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메블류트 차부숄루 터키 외교장관이 22일(현지시간) TV 연설을 통해 “시리아 국경에서 IS는 완전히 청소돼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덧붙여 “테러조직에 맞서 싸우는 것은 우리의 당연한 권리”라며 강조했습니다.

◆ 서울 소재 병원 C형간염 집단감염 사태 발생

서울 소재의 한 병원에서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으로 인한 것으로 보이는 C형간염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22일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2011년~2012년 사이 서울 동작구 서울현대의원(현 JS의원)에서 진료를 받았던 다수의 환자들이 C형 간염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해당 병원에서 일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한 정황을 발견했고, 곧 역학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25일부터 문제가 되는 기간의 내원자 1만1306명을 상대로 C형간염 및 B형간염, 에이즈(HIV), 매독 등 혈액 감염병의 감염 여부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선수명단 발표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아시아 최종예선 1, 2차전 출전 선수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22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컨벤션센터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 중국전과 2차전 시리아전에 출전할 21명의 선수를 다음과 같이 공개했습니다.

GK=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정성룡(가와사키), 김승규(빗셀 고베) DF= 김기희(상하이 선화),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홍정호(장쑤 쑤닝), 장현수(광저우), 이용(상주), 오재석(감바 오사카), 김민혁(사간 도스), MF= 한국영(알 가라파), 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충칭 리판),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 권창훈(수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손흥민(토트넘), 이재성(전북),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FW=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 황희찬(잘츠부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