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진에어

“반려동물과의 항공 여행, 이제 저비용항공사(LCC)로도 더 멀리, 더 많이 편하게 다녀오세요.”

진에어는 오는 22일부터 국내 LCC 최초로 반려동물의 국제선 위탁 수하물 탑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진에어가 국내 LCC 중 유일하게 운영 중인 중대형 항공기 B777-200ER 기종에 한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신설 및 변경하는 것이다. 기존 대비 허용 마리 수와 무게 및 크기도 확대된다. B737-800 기종의 서비스 기준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B777-200ER 기종에 대한 반려동물 위탁 수하물 탑재 방식이 신설돼 이를 이용한 국제선 운송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반려동물의 위탁 수하물 탑재 국제선 운송 서비스는 국내 LCC 중 최초로 운영되는 것이다. 기내에 실을 수 없는 무게나 크기 또는 보다 많은 수의 동물을 실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B777-200ER 항공기의 반려동물 기내 반입 기준도 확대된다. 기존에 B737-800 기종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1편당 최대 3마리까지 반입이 가능했던 것을 최대 4마리까지 늘린다.

진에어 관계자는 “그동안 LCC의 경우 반려동물의 국제선 위탁 운송이 불가해 국제선 여행을 포기하거나, 편당 기내 반입 허용 수가 적어 자신의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할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있었다”며 “LCC 이용객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확대 시행으로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을 계획하는 많은 반려인들도 여러 제약을 벗어나 LCC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