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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출근길에 챙겨야 할 이슈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구글이 또 다른 클라우드 스타트업 오비테라를 인수해 클라우드 시장 영토 확장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VR 카메라 인공위성’이 내년 여름에는 우주로 날아가 우주의 모습을 생생한 가상현실로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드디어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아이폰7이 예민한 감압식 홈버튼을 장착했다는 루머가 흘러나왔습니다. 

▲ 출처=구글

구글, 클라우드 스타트업 오비테라 인수

구글이 클라우드 기술로 소프트웨어를 거래하는 플랫폼 개발업체 '오비테라'(Orbitera)를 인수했다고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가 8일(현지시간) 보도. 인수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음.

구글은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며 경쟁자인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견제하기 위해 오비테라를 인수한 것으로 보임.

2011년 설립된 오비테라의 마킨 커크 CEO는 아마존닷컴의 AWS 출신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6만 여개의 기업이 오비테라를 이용하고 있음.

특히 어도비, 오라클, 메타로직스 제3의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하는 대형 IT기업들이 오비테라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해 소프트웨어를 판매한다는 후문.

구글은 클라우드 부분에는 좀 늦게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으나 ‘머신러닝’ 기술에 힘입어 빠른 성장세를 보고 있다고 알려짐.

현재 구글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아이비엠을 따라 클라우드 점유율 5%고 4위를 지키고 있으며 내년까지 1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임.

▲ 출처=스페이스VR

세계 최초 ‘VR 카메라 인공위성’ 2017년 여름 출격

2017년 6월 세계 최초의 가상현실(VR) 카메라 인공위성이 스페이스X의 팔콘 9 로켓을 타고 우주로 날아갈 예정이라고 스페이스VR(SpaceVR) 8일(현지시간) 밝힘.

소규모 스타트업인 스페이스VR은 고해상도 360도 카메라를 우주에 배치하고 가상현실 헤드셋을 통해 우주를 체험할 수 있게 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됨.

2015년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를 통해 국제 우주정거장(ISS)에서 영상을 찍어 지구에 보내겠다는 목적으로 11만 달러(1억 2000만 원) 펀딩에 성공한 바 있음.

스페이스VR이 나노랙스(NanoRacks)와 손잡고 4k의 어안렌즈 2개를 탑재한 카메라 오버뷰1(Overview 1)이 실린 인공위성을 우주에 보내 5개월 동안 다양한 우주의 모습을 담을 예정임.

스페이스VR 리안 홈스(Ryan Holmes) 설립자이자 CEO는 과거 우주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건 우주와 지구의 모습을 새로운 방식으로 볼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지구의 문제에 대해 판단이나 이해를 달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출처=위키미디어

아이폰7, 예민한 감압식 홈버튼 장착?

아이폰7에 감압식 홈버튼과 듀얼카메라를 장착된다는 후문.

블룸버그 통신은 또한 아이폰 디자인이 디자인 변경 주기인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된 것으로 보인다며, 아이폰7의 디자인은 아이폰6S와 상당히 유사할 전망이라고 내부 소식통을 통해 8일(현지시간) 보도.

아이폰은 출시 10주년을 맞이하는 2017년에 대대적인 디자인 변경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

블룸버그는 아이폰7의 홈버튼이 감압식일 가능성이 크다며, 클릭하면 진동이 느껴지는 맥북용 탭틱(Taptic) 피드백이 적용될 것이라고 알림.

또한 듀얼 카메라는 아이폰7플러스에만 탑재될 예정이라며,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선명하고 밝은 이미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음.

한편 아이폰7은 갤럭시노트7이 출시된 금요일과 똑같이 오는 9월 16일 금요일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