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 낮 1시를 기해 경기도 17개 시·군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경기도는 5일 오후 1시를 기해 성남·안산·안양권역(중부권)과 김포·고양권역(서북권) 17개 시·군에 오존 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존 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성남·부천·안산·안양·시흥·광명·군포·광주·하남·의왕·과천·고양·김포·파주·양주·동두천·연천 등 17개 지자체다.

오존주의보는 대기중에 오존의 시간당 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내려진다. 오존경보제에 의해 각 자치단체장이 권역별로 오존의 시간당 농도가 0.12ppm에 달하면 주의보, 0.3ppm으로 오르면 경보, 0.5ppm 이상 치솟으면 중대경보를 내리게 된다.

오존은 주의보 발령 수준일 때 1시간 이상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에 자극을 느끼고 기침을 유발한다. 주로 호흡기능을 떨어뜨려 기관지염, 심장질환, 폐기종, 천식을 악화시킨다. 

각막 등 얇은 조직을 손상시키고,호흡기능을 감소시키며 폐수종, 출혈, 폐포막을 통한 가스 교환 장애를 유발해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