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하늘길을 오가는 국적·외항사들이 여행 성수기인 8월 다양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성수기가 지나고 늦은 여름휴가나 가을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다. 가격 경쟁력을 최우선으로 내세우는 저비용항공사(LCC)는 물론 대한항공과 같은 국적 대형사들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 출처 = 대한항공

대한항공 “늦은 휴가, 알차게 준비하세요”

대한항공은 늦은 여름 휴가 또는 가을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항공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9월 1일~ 11월 30일 중 출발하는 승객 대상으로 8월 한 달간 자사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을 통해 항공권을 구매 시 홈페이지 내 최저운임에서 7~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 노선은 일본, 중국, 동남아, 미주, 유럽 등 국제선 총 23개 노선이다. 각 노선별로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

또 ‘우리카드’로 얼리버드 국제선 항공권을 2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최대 10만원까지 결제 금액의 5%를 돌려받는 캐시백 혜택도 주어진다.

아울러 대한항공 이용 승객 중 자사 웹사이트, 모바일 앱, 키오스크을 활용해 수속 및 탑승을 완료한 스카이패스 회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유럽 왕복 항공권 및 메르세데스 벤츠 주말 시승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 출처 = 제주항공

제주항공, 휴양지 노선 올 가을 프로모션

제주항공이 올 가을 휴양지 노선을 대상으로 하는 ‘제주항공 리프레시 휴(休)’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주항공 리프레시 休’ 프로모션은 제주항공이 취항하고 있는 6개의 해외 휴양지(코타키나발루, 오키나와, 세부, 다낭, 괌, 사이판) 노선에 대해 최대 83%까지 할인된 항공권을 판매하는 휴양지 특가 프로모션이다.

제주항공은 탑승기간 9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다. 이용할 수 있는 해당 노선의 편도항공권을 ▲인천~코타키나발루 14만3000원 ▲인천~오키나와 8만8000원 ▲인천~세부 14만3000원 ▲인천~다낭 14만3000원 ▲인천~괌 16만5700원 ▲부산~괌 12만5700원 ▲인천~사이판 12만1100원부터 판매한다.

▲ 출처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대구 출발 노선 특가 이벤트 시행

티웨이항공이 대구발 국제선의 맞춤형 특가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특가 항공권은 8월3일 오후 1시부터 12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대상은 대구에서 출발하는 타이베이, 괌 노선과 오는 9월 1일 신규 취항을 앞둔 도쿄(나리타)와 후쿠오카 총 4개 노선이다. 탑승기간은 여행하기 좋은 9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연휴 및 일부 제외기간이 있다.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후쿠오카 4만3000원~, ▲타이베이(타오위안) 7만3000원~, ▲도쿄(나리타) 8만3000원~, ▲괌 12만560원부터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만의 특화된 대구발 국제선으로 영남권 지역에서도 공항 이용에 불편 없이 즐거운 여행길에 오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출처 =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 8월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

이스타항공은 8월 1일부터 일주일 간 얼리버드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탑승기간은 국내선은 12월 한 달 간이다. 국제선은 12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각 노선별 편도 총액운임 기준으로 국내선(김포, 청주, 군산-제주) 항공권이 최저 1만2900원부터 제공된다. 국제선은 인천-도쿄/오사카 9만3000원~, 후쿠오카 8만3000원~, 오키나와 8만9000원~, 타오위엔(타이페이) 9만2000원~, 홍콩 10만7000원~,코타키나발루/씨엠립 13만7000원~, 김포-송산(타이페이) 10만7000원~부터 다양하고 저렴한 가격의 항공권이 제공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이용하면 더욱 실속 있는 항공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매월 1일부터 7일까지 탑승기간 4개월 전 찾아오는 얼리버드 이벤트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출처 = 브이에어

브이에어 “부산-타이베이 편도 6만3000원부터”

대만 국적 저비용 항공사 브이에어(V air)가 가을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특가 프로모션은 부산-타이베이 구간 편도 6만3000원부터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항공운임 4만원과 부산 출발 공항세 2만3000원이 모두 포함 된 총액요금 기준이다. 판매기간은 8월 1일부터 14일 까지 단 2주간이다. 출발 가능 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다.

또 브이에어는 8월 1일부터 김해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브이에어 탑승객만을 위한 대만 쿠폰맵 증정행사를 시작한다. 이 쿠폰맵은 타이베이 MRT 지도 정보와 더불어 20여개 여행업체의 현지할인혜택과 각종 액티비티 예약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한편 브이에어는 8월 31일 까지 진행 예정이던 와이파이 1일 무료 사용 이벤트를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 브이에어를 이용하는 고객은 누구나 이벤트 배너에서 이용 편명과 간단한 예약정보만 입력하면 대만 여행기간 중 무제한 초고속 4G LTE의 1일 요금이 차감된다.

▲ 출처 =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얼리버드 특가요금’ 출시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사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보다 많은 여행객에게 고품격 여행길을 제공하기 위해 ‘비즈니스 클래스 얼리버드 특가요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는 8월 31일까지 판매되는 이번 특가는 2016년 9월 1일부터 2017년 3월 31일까지 출발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카르타와 발리 비즈니스 클래스 왕복 항공권을 115만원부터 제공한다. 이 요금은 유류할증료와 세금을 포함한 총액으로 좌석상황 및 환율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는 등받이 조절이 가능한 180° 침대형 좌석으로 독립된 개인공간을 제공하여 장시간 비행에서도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자연주의 브랜드인 ‘록시땅’의 로션, 비누 등 기내편의용품이 담긴 ‘어메니티킷’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