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0명중 7명이 게임을 즐기고, 이중 절반 이상이 모바일 게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컨텐츠진흥원은 전국 10~65세 남녀30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전체 67.8%가 게임을 한다고 응답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체 게임 이용률을 보면 모바일게임(60.2%)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뒤이어 온라인게임(38.4%), 패키지게임(15.6%), 비디오콘솔게임(7.8%)으로 나타났다. 

모바일게임의 경우 오후 8~12시 사이 하루 평균 1시간 42분 이용하고 있고, 이용 장소는 집(71.7%)이 가장 높았고 대중교통(15.2%)가 뒤를 이었다. 

게임 이용에 따른 월 평균 비용은 1~3만원(31.6%)가 가장 많았고 이어 5000원(27.1%), 5000~1만원(26.8%)순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가장 인기가 높은 모바일 게임은 프렌즈런(9.4%) 이었다. 이어 모두의 마블(8.6%), 프렌츠팝(8.4%), 애니팡(7.9%) 순 이었다. 

반면 학부모 절반 이상은 '게임이 자녀 학업에 방해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학부모 620명을 별도로 한 별도의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대답하며 부모의 연령이 낮을 수록 자녀가 게임을 하는 것에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높았다. 

자녀와 함께 게임을 해본 경험이 있느냐 질문에는 가끔한다(33.7%), 전혀 안한다(32.9%), 거의 안한다(29.3%) 순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