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큐레이션 뉴스] 여름 휴가철 입니다. 7월말이 되며 본격 가족 여름휴가 성수기 시즌이 다가왔는데요. 아직 휴가지를 정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해안누리길&해수욕장' 8선을 모아봤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9일 해양재단, 마리나 협회 등과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추천 바다여행지 10곳을 선정 후 발표했습니다. 이중 가족들과 함께하기 좋은 해안산책로와 해수욕장을 추렸습니다. 해수부가 추천하는 코스 및 즐길거리와 함께 알찬 휴가를 계획해 보는건 어떨까요. 

 

◆ [전북] 부안 모항 해수욕장(7.1~8.15, 10~19시)

▲ 출처=한국관광공사

길이 254m의 아담한 백사장과 내·외변산이 마주치는 곳에 위치해 경관 수려하다. 인근 적벽강과 채석강 등의 해안을 따라  18Km의 해안누리길 트렉킹하면 된다. 모항 어촌체험마을은 바지락 채취 등 갯벌체험, 곰소항의 젓갈시식도 별미다. KBS 촬영세트장인 부안영상테마파크에서 촬영의상을 입어보거나, 활쏘기 등 체험하는 것도 좋다. 

-관광안내: △모항어촌체험마을 063-584-7788 △부안영상테마파크063-583-0976 △부안관광콜센터 063-580-4710

◆ [전남] 보성 율포솔밭 해수욕장(7.8~8.21, 10~18시)

▲ 출처=한국관광공사

심층수 해수풀장(3천평)과 해수녹차 온천탕을 보유, 섬들에 둘러싸여 호수 같은 해수욕장이다. 전국여자비치발리볼대회(8.6-7) 개최, 야간영화상영(7.25∼8.15) 등 이벤트 예정이다. 선소어촌체험마을에서 쏙잡이 잡기, 바지락 캐기 등 체험을 하는 것도 즐길거리다. 

-관광안내: △보성군 관광안내소 061-852-3463 △보성율포솔밭해수욕장 061-852-3625 △선소어촌체험마을010-9129-1818

 

◆ [경남] 거제 여차몽돌 해수욕장(7.1~8.21 09~18시)

▲ 출처=한국관광공사

몽돌이 파도와 어우러져 나는 소리가 아름답고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 유명하다. 다대체험마을에서 바다래프팅을 즐기고, 통발·게막이·지인망 등 다양한 어업방식 체험을 할 수 있다. 유람선을 타고 해금강에서 외도까지 방문하거나, 거제 자연휴양림에서 삼림욕하기 좋다. 

-관광안내: △ 다대체험마을 1899-4841 △ 해금강유람선 055-633-1352 △ 거제자연휴양림 (사전예약필수, 055-639-8115)

 

◆ [경북] 경주 오류고아라 해수욕장(7.15~8.22, 09~19시)

▲ 출처=한국관광공사

경주 감포항 주변에 위치,  아름드리 소나무 숲과 오토캠핑장을 보유하고 있고, 수심이 완만해 자녀 동반 휴양에 적합하다. 개장기간 내 문무대왕 실경 뮤지컬 ‘만파식적’ (7.29-31)공연, 해변가요제가 (8.6)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찍기 좋은 송대말등대과 연동어촌체험마을에서 짚라인, 스노클링, 대나무전통낚시 등 체험할 수 있다. 

-관광안내: △ 경주시 해양수산과 054-779-6322 △경주오류캠핑장 054-775-8558 △ 연동어촌체험마을 054-776-0129

 

◆ [경남] 통영 수륙해안산책로 (4.3km)

▲ 출처=해양수산부

한산도 바다를 고스란히 껴안고 있는 트렉킹이나 바이킹이  가능한 수륙해안 산책로가 있다. 출발지인 통영전통공예관에서 통영전복을 이용한 나전칠기와 이순신장군이 임란시 병기를 만들었던 공방 체험을 할 수 있고, 길의 시작과 끝에는 금호충무마리나(요트 16척, 일몰투어 可)와 통영한산마리나(1척) 위치해 있다. 이외에도 궁항어촌체험마을(갯벌체험), 박경리 기념관,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등도 즐길거리다. 

-관광안내: 궁항어촌체험마을 055-648-1048 △박경리 기념관 055-650-2541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9:30∼18시, 8.22휴장, 1544-3303)

 

◆ [강원] 양양 해오름길 (13.4km)

▲ 출처=해양수산부

낙산사에서 해돋이를 보며 걷는 5Km 바닷길과 해변이 보이지 않는 8Km 시골길이 어우러진 길이 멋있다. 350년 전 형성된 수산어촌체험마을에서 투명카누 이용, 어선승선체험도 할 수 있다. 양양 수산항 요트마리나에서 요트 승선, 서핑전용해변인 양양서피비치에서 서핑 도전 할 수 있고, 자녀와 함께라면 양양 곤충생태관,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방문 추천한다. 

-관광안내: △수산어촌체험마을 033-673-3677 △양양군 요트마리나033-671-4152△서피비치 033-672-0695

 

◆ [울산] 동구 바다 대왕암길 (4km)

▲ 출처=해양수산부

문무대왕의 전설이 깃든 대왕암이 대왕교로 연결되고 솔발길이 펼쳐지는 바닷길이 좋다. 100년 역사의 울기등대에서 선박조정체험, 해송 솔바람길 산책, 슬도등대에서 동해 조망하는 것도 추천. 아이를 동반한 가족은 장생포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에서 돌고래 관찰 하거나 태화강 십리대밭과 마을 전체가 그림으로 덮여 ‘지붕 없는 미술관’이라 불리는 신화마을 방문하면 된다. 어촌체험마을에서 해녀, 어선승선, 물고기 맨손잡기, 해녀밥상 등 체험을 하는 것도 즐길거리다. 

-관광안내: △ 태화강대공원 052-229-6144 △ 장생포고래박물관 052-256-6301 △주전어촌체험마을 052-209-0111

 

◆ [인천] 옹진구 삼형제섬 길 (9.5km)

▲ 출처=해양수산부

3개 섬이 2개 연도교로 이어져 수도권에서 버스-배-자전거를 이용 당일치기하기 좋다. 선착장에 내려 신도(信島)와 시도(矢島)를 잇는 다리를 지나 제방 위 해당화꽃길을 걷다보면 ‘슬픈연가’ 촬영지 도착 하면 된다. 50년 전통의 천일염 생산지인 시도염전을 들러 소금 구매, 갯바위 낚시와 갯벌 체험을 할 수 있고, 해안누리길 끝자락에  조각 작품이 설치된 배미꾸미조각공원(유료)을 둘러보거나 신도항에서 배로 15분 거리인 장봉도의 해식애에 따라 13km 트레킹과 캠핑 추천한다. 

-관광안내: △ 배미꾸미조각공원 032-752-7215 △시도염전 032-752-6461 △신시어촌계장 010-5438-4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