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아름다운 것은 주변의 존재가 꽃과 조화로운 인연일 때 더욱 아름다움의 빛이 난다. 마치 너 자신을 알아라하는 듯하다. 존재란 그렇게 서로 연결되어 있고 순환하는 것이다.
옐로가 바탕인 이 작품은 사람의 모습을 새가 홀로 걸어가는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옐로와 그린과 블루컬러 작품을 그렸었다. 외로움이 절절히 묻어나지만 그러한 감정 안에 내포되어 있는 자립의 힘, 마음의 강인함을 공감하고 싶었다.
만개한 벚꽃을 주제로 한 그림이다. 빛의 기운을 중시했다. 벚꽃이 필 때의 멋진 자태와 기운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아름다움의 생명력을 전하려했다.
봉황을 형상화시켜서 그린 그림으로써 오방색 중 노랑을 주제로 나무에 앉아 있는 봉황을 표현한 작품이다. 당당한 자태의 봉황에서 역동의 에너지가 발산되고 있다.
권동철 미술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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