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Sonido(소니도), 72.7×60.6㎝, Mixed Media on Canvas, 2010

 

작품명제 ‘빛-그대로’에서 ‘빛-소니도(Sonido)’로 바뀌던 시대다. 소리라는 의미의 ‘소니도’는 소리가 귀에 들리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 안 보이는 것을 볼 줄 알아야 한다는 것 그것을 담으려했다. 그런 첫 번째 작품인데 꽃과 나무를 그리면서 흐르는 기류를 표현하려 했다.

 

▲ 100×81㎝, 2011

 

꽃은 홀로 피는 것이 아니다. 꽃이 필 때는 햇빛과 물과 바람과 나비 등이 서로 어우러져야 하나의 아름다운 꽃이 피어난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린 그림이다.

 

▲ 65.2×38㎝, 2012

 

상당히 인기가 좋았던 작품이다. 세 점을 그렸는데 인간의 자존감을 생각했다. 그것이 긴 인생여정에서 만나는 고독감이나 외로움을 이겨낼 수 있는 원초적 힘이 된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 55×46㎝, 2013

 

봉황이 꽃으로 보이기 시작하면서 오방색으로 표현, 형상화 한 봉황그림이다. 봉황이 꽃으로 보이는 것 그 자체가 화가로서 나에겐, 진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