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네, 쪽방촌 등 주거취약지역의 생활여건 개조사업인 '새뜰마을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 새뜰마을사업 로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5일 박상우 사장과 허남식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이창희 진주시장 및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LH 새뜰마을사업 사회공헌 협약식 및 현장 지원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새뜰마을사업은 박근혜정부 지역발전위원회가 기획한 것으로 거시적․광역적 지역발전정책에 매몰돼 소외된 도시 내 주거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한 주거환경 정비사업이다.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총 52곳의 사업대상지를(2015년 30곳, 2016년 22곳) 선정해 1곳당 최대 50억 원의 국비를 지원하고, 지자체에서 노후위험시설 개선, 간이상수도 설치 등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진주시에는 진주 옥봉과 비봉 두 곳이 새뜰마을사업 대상지로 지정되었다. LH는 진주시로부터 새뜰마을사업을 일괄 수탁받아 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

LH는 새뜰마을사업의 총괄사업관리자로서 적기 사업 추진을 위해 '진주 새뜰마을사업 현장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지원센터에서는 LH 직원과 민간전문가가 근무하면서 주민역량 강화교육 및 컨설팅, 이해관계자간의 의견조율, 마스터플랜 수립 및 사업시행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정책 지원만으로 충분한 주거환경 개선이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하여 LH 사회공헌활동을 가미하여 주민 정주여건을 더욱 개선시킬 계획이다. LH 사회공헌기금 4억4000만원을 별도 지원해 취약계층의 노후주택을 수리할 계획이며,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지역주민이 직접 기업을 만들고 재품을 생산‧판매함으로써 주민의 자립과 공동체 활성화를 돕는 사회적기업 설립 지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금년에는 1000만원을 지원하고, 지원성과 평가 후 단계별로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진주 옥봉‧비봉 새뜰마을사업을 사회공헌활동을 비롯한 행복주택‧마을정원 조성‧빈집 정비 등 LH의 다양한 사업을 연계하여 새뜰마을사업의 표준 사업모델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