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장내미생물 연구 관련 MOU 체결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앞장

 

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전상훈)은 19일 일동제약(주)(대표이사 윤웅섭), ㈜엠디헬스케어(MD Healthcare, 대표이사 김윤근)와 장내 미생물 이식 등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란 인간의 몸속에 공존하는 미생물의 유전정보를 의미하는 것으로 인체 내의 각종 미생물은 소화능력과 같은 생체대사 조절뿐 아니라 여러 질병에 영향을 미치는데,  환경변화에 따른 유전자 변형,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당뇨 등과 같은 각종 대사질환 및 면역질환에 관여하기도 한다.
 
최근 이러한 장내 미생물 등의 미생물유전자가 인체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입증되면서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미생물군유전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5월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에서 미생물에 쏟아지는 관심을 입증하듯 임기 마지막 과학 프로젝트로 ‘국가 마이크로바이옴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 분당서울대병원은 일동제약(주), ㈜엠디헬스케어와 MOU를 체결,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MD Healthcare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임상자료와 ㈜MD Healthcare의 나노소포 기술을 활용하여 장내미생물을 이용한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진행하고 일동제약(주)은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약품을 제조 · 판매하는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장내미생물을 이용한 난치성 질환 극복’에 디딤돌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HIP, Healthcare Innovation Park)가 실질적인 의료 클러스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일반인을 위한 공개건강강좌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은 7월 28일 낮 12시 치과병원 지하 1강의실에서 “우리 아이 이가 예쁘고 고르면 좋겠어요”를 주제로 공개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아기가 태어나 처음 엄마 젖을 빨면서 삶을 영위하기 시작한다. 구강은 어른에게 뿐만아니라 어린이에게도 가장 중요한 기관 중의 하나이다. 아이의 입속에 못 보던 하얀 첫 이가 보이면 본격적으로 치아 관리를 시작하여 평생에 걸쳐 치아를 관리 하게 된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평생 건강하고 예쁘고 고른 치아를 유지하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서 부모들이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어떤 부분들일까? 기본적으로는 아이의 올바른 치아관리 습관을 길러주는 것부터 시작하여 아이의 치아를 관심 깊게 관찰하고 관리하며 수상한 부분이 있다면 점검하고 소아치과 방문을 통해 늦지 않게 대처하는 것이 좋다.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소아치과 현홍근 교수와 함께 아이의 치아를 예쁘고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에 대한 궁금증을 자세히 풀어본다. 건강강좌에 앞서 11시 30분부터 강좌 시작 전까지 희망자를 대상으로 간단한 무료 구강검진도 함께 진행한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2016년 당진시 새마을지도자 수련대회 의료지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이열) 의료지원단은 지난 7월 14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2016 당진시 새마을지도자 수련대회 현장을 방문해‘찾아가는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홍장 당진시장, 당진시 각 기관 단체장과 새마을회원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련대회를 개최했으며,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안광희 행정부원장을 비롯해 의료지원단이 참여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당진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향상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당진시 새마을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의료지원단은 새마을지도자 회원 205명을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 검사, IMT 경동맥초음파검사, 골밀도 검사, 물리치료를 했다. 검사를 마친 주민들에게 건강관리에 관한 책자를 제공하고 맞춤형 건강상담도 진행했다.

안광희 행정부원장은“당진시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의료지원 활동을 할 수 있어 뜻깊다” 며 “이번 의료지원을 통해 당진시 주민들의 삶이 더욱 건강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림대학교 자살과 학생정신건강연구소, 학생정신건강포럼 개최

 

한림대학교 자살과 학생정신건강연구소(소장:홍현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오는 7월 29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한림대학교성심병원(평촌동 소재)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제10차 학생정신건강포럼: 학생정신건강증진을 위한 효과적인 학교-지역사회 협력방안’포럼을 개최한다.

본 포럼의 책임자 가톨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권용실 교수는“이번 10차 포럼은 교육청과 지역전문가 각 분야의 다학제적 협력을 통한 경험을 나누고,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을 통해 학생정신건강증진을 위한 학교와 지역사회가 학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지원할 효과적인 방안과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참여를 독려했다.

1부에서는 한림대학교 자살과 학생정신건강연구소 정은희 연구원의 사회로 각 연자들이 주제발표를 한다. 하경희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교수가‘학생정신건강증진을 위한 학교-지역사회 협력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김성태 부산광역시 교육청 주무관이‘학생정신건강증진을 위한 교육청-지역전문가․기관협업시스템구축노력’에 대해 발표한다. 또 학생정신건강증진을 위한 학교에서의 지역전문자원 활용 사례로 최현옥 구림공업고등학교 교사가‘외부전문가의 학교 내 활동을 통한 학교 역량강화’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배명옥 진도군내중학교 교사‘위기상황에서 학교-지역 연계활동의 실제’에 대해 발표한다.

1부를 마치고 학생정신건강증진을 위한 학교-지역사회 협력의 실제적 전략에 대해 연자들의 토론시간이 이어진다.

2부에서는 권용실 가톨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영보 송현여자고등학교 교장, 곽영숙 제주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김동일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의 지정토론 후에는 모든 연자 및 참석자가 참여하는 전체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한림대학교 자살과 학생정신건강연구소가 주최한다. 7월 2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사전 등록 받는다. 문의는 한림대학교 자살과 학생정신건강연구소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