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가 ‘착한 분양가’로 평택 지역민과 인근 직장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문건설이 경기 평택시 칠원동 신촌지구 총 5개 블록 4567가구 중 3개 블록 2803가구의 분양을 앞두고 있는 것.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7층 38개동,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됐다.

15일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견본주택 오픈 현장을 다녀왔다. 견본주택 내부가 넓게꾸며져 이날 내방객들이 꽤 몰렸지만 내부는 여유있는 모습이다. 견본주택 모든 전용면적 가구들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각각의 유니트를 구성해 내놓은 것도 눈길을 끈다

전용면적별로는 △59㎡A,B,C 3개 타입 1335가구, △72㎡ 192가구, △74㎡A,B 2개 타입 705가구, △84㎡ 571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블록별로는 A1블록 852가구, A2블록 1030가구, A4블록 921가구 규모다.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는 그 이름처럼 ‘주부(맘)’를 위한 특화단지라 할만 하다. 단지 내에는 맘스아카데미, 맘스사우나, 맘스카페 등을 조성해 주부 편의를 더했고, 평택 최최로 ‘스마트홈 서비스’도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주부들의 최대 관심사인 교육환경도 개선했다.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분양 본부장은 “단지 내 초등학교 개설이 확정돼 있으며 중학교도 문을 열 예정”이라면서 “평택 최초로 지구 내에 입주민을 위한 ‘대치동 명문학원 타운’을 조성해 학원비의 절반을 지원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했다. 단지 내에서 공교육과 사교육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부연이다.

교통 여건도 올해 개통 예정인 수서~평택간 고속전철로 인해 향상됐다. SRT 평택지제역까지 직선거리로 3km 이내에 위치해 있어 강남권으로의 이동이 수월해진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단지의 가장 큰 강점은 직주근접성이다. 송탄산업단지에 근무하는 남편을 좇아 평택으로 이사를 왔다는 김선영(가명) 씨는 “현재는 평택역 인근의 구도심에 살고 있다. 평택으로 오니 서울보다 조용하고 주거조건은 좋았지만 서울은 아무래도 거리가 있어 자주 가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이처럼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는 서울 출퇴근 수요보다는 인접한 쌍용자동차 공장, 평택 종합 물류단지, 안성원곡산업단지, 송탄산업단지 등의 직주근접 배후 주거지로써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가 위치한 신촌지구에는 삼성반도체 산업단지 등도 생겨날 예정에 있다.

단지 인근 동삭지구에 GS건설이 먼저 분양에 들어간 ‘자이더익스프레스3차’ 아파트를 청약했다는 장미해(가명) 씨도 견본주택을 찾았다. 장 씨는 무엇보다 ‘착한 분양가’가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꼽는다.

그는 “소위 브랜드 아파트인 자이더익스프레스보다 분양가가 평당 80만원 가량 저렴하지만 평면 등은 비슷한 수준으로 잘 나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평택 토박이인 그는 사실 자이 단지 등이 위치한 지역은 늘 교통 체증이 심한 지역이라면서도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의 경우 가까운 45번 국도를 통해 평택 구도심과 SRT 평택지제역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10-2번지 일대에 조성되며 전국단위 청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