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툴지만 솔직한 사랑의 감정을 곡에 잘 녹여내는 밴드 ‘배드로맨스’.

배드로맨스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그리고 때로는 위로가 될 수 있는 음악을 하는 모던락 밴드로, 2014년 8월 데뷔 이후 꾸준한 앨범 발매와 공연으로 팬덤을 조금씩 확장하고 있다.

감성적인 목소리와 귀를 기울이게 하는 가사들이 그들의 음악에 집중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배드로맨스 소개해 주세요.

배드로맨스는 보컬 박민성, 드럼 임다훈, 베이스 장민하로 구성된 밴드입니다.

팀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아픈 사랑. 나쁜 사랑 등 이별에 관한 곡들을 만들면서 팀을 결성했었어요. 그때 생각에 배드로맨스가 가장 잘 어울리는 이름 같아서 그렇게 정했는데, 요즘은 그런 주제와 상관없이 저희가 보여줄 수 있는 색의 음악이라면 상관 없을 것 같아 많은 주제로 곡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매한그대가앨범 소개

이번 미니앨범 ‘그대가’는 대중들과의 공감대 형성과 그리고 하고 싶었던 많은 이야기를 다양한 색으로 전달하려고 노력한 앨범이에요. 총 7곡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기존에 발매했던 ‘멀어진다’ ‘어쩔 수 없나봐’ ‘바라본다 널 안아본다 널’ 곡도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1번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배드로맨스의 색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되어있는 미니앨범이에요.

특히 타이틀 곡 '그대가'는 여름에 맞게 시원한 사운드와 설렘설렘한 감정들까지 느낄 수 있는 곡인데요, 그동안 발매한 곡들 중에서 가장 밝으면서 대중들에게 어필 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배드로맨스의 지향하는 음악은 어떤 음악인가요

저희가 지향하는 음악은 영국 록 음악 같이 팝스러운 가요를 지향했었는데, 지금은 저희가 들려드릴 수 있는 모든 것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멤버 개인마다 하고 싶은 음악이 다르지만, 저희가 모여서 들려드릴 수 있는 음악이라면 어떤 음악이든 상관 없을 것 같아요. 한 자리에 머물러있는 음악보다는 계속 발전되어 가는 배드로맨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발표한 중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박민성  ‘불빛’이라는 곡 입니다. 제가 가장 힘들 때 만들었던 노래이기도 하고, 제가 음악을 계속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곡이에요.

가사에 나오는 ‘싸늘했던 이 공간에’ ‘어두웠던 이 시간에’ 등 누구에게나 있는 많은 내적 갈등과 힘든 시간을 위로하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임다훈 ‘모든 게 끝 난 그 후’에요. 첫 싱글이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제일 고민도 많이 했고, 지금까지 많은 관심을 받는 곡이라서 더욱 애착이 가요.

장민하  ‘어쩔 수 없나봐’ 입니다. 곡의 흐름, 멜로디, 가사도 좋고, 가장 ‘배드로맨스’다운 곡이라 생각합니다.

곡을 때는 어떤 경우 영감을 받는지

곡은 보통 제가 만들고 있는데 저는 길을 걷다가 영감이 떠오를 때도 있고, 영화, 드라마, 책, 사람 등 어느 순간 찰나에 떠오르는 주제와 단어에서 영감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노래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배드로맨스의 음악을 듣고 위로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때로는 즐겁고, 때로는 위로도 받을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싶어요.

 

배드로맨스의 음악을 들을 감상포인트는?

'배드로맨스'는 이름다운, 사랑과 이별, 그리고 많은 감정들을 다른 관점과 다른 의미로 해석하는 가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가사를 돋보이게 하려고 노력한 편곡과 배드로맨스 특유의 사운드가 감상포인트 입니다.

앞으로 활동 계획은?

현재 3인조가 되었는데요, 많은 페스티벌과 다양한 공연을 위해 새로운 리드기타 연주자 친구를 영입하였습니다.

7월에 클럽공연과 각종 대회 그리고 부천 국제영화제 등 공연들을 할 예정이고요, 여름은 버스킹의 계절인데요, 다가오는 8월에 버스킹과 다양한 페스티벌에서 공연할 계획입니다.

배드로맨스의 또 다른 색과 감성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밴드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