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한국후지필름
▲ 출처=한국후지필름

한국후지필름이 크로마키(chromakey) 기술을 이용한 사진 촬영·편집·인화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3일 전했다.

크로마키(chromakey)는 그린 또는 블루스크린을 배경으로 촬영한 뒤 편집 과정에서 배경색을 제거해 피사체만 남기는 촬영 기법이다.

TV 기상캐스터의 일기 예보 방송,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SF영화 등 방송 또는 영화 제작할 때 많이 활용된다.

한국후지필름은 잠실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에서 지난해 10월부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크로마키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아쿠아리움 콘셉트에 맞게 해초, 해양 생물 등이 나오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합성 사진 촬영부터 사진 편집 및 인화, 액자 판매까지 올스탑 솔루션을 제공한다.

서비스 인기에 힘입어 한국후지필름은 크로마키 솔루션 시행 장소를 확대한다. 이달 초 리뉴얼 오픈한 63빌딩 아쿠아리움 63씨월드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유명한 파주 DMZ 캠프 그리브스에서도 크로마키 서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전문 스튜디오에서 콘텐츠 제작 등의 특수 목적에 따라 주로 이용하던 크로마키 기술이 일반 고객들도 놀이 형태로 즐길 수 있는 ‘포토테인먼트’로 거듭나고 있다”며 “한국후지필름은 크로마키 솔루션 전문 인력 양성과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고객들이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테마별 맞춤 솔루션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