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물건이든 올바른 사용법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보관법이다. 실제로 보관에 최적화된 제품들이 선을 보이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 시계와 옷 그리고 와인 보관의 묘를 제대로 살린 3가지 제품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1. 부벤앤쥐르벡 오브젝트 오브 타임 컬렉션

당신이 만약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를 탑재한 시계를 차고 있다면 시계 보관에 대한 고민을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알다시피 셀프 와인딩 방식은 시계를 차고 있지 않을 때에는 와인더를 통해 동력을 공급해줘야 하기 때문에 보관의 중요성이 다른 어떤 시계보다 강조된다. 이밖에도 습도와 온도 등에 민감한 덕분에 보관의 중요성을 수십 번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 부벤앤쥐르백은 이런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 줄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시계 보관함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이 단순한 워치 와인더만 선보였다면 이토록 주목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 시가를 위한 휴미더는 물론 벽시계, 금고 등을 함께 탑재해 상류층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특히 오브젝트 오브 타임 컬렉션은 이런 부벤앤쥐르백의 콘셉트를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솔리테르 오르빗 투르비옹은 75개 한정 생산된 시계 보관함으로 투르비옹이 탑재된 시계와 습도조절장치, 휴미더 등이 탑재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부벤앤쥐르백의 시계 보관함은 꼼꼼한 소재와 보안 기술력을 탑재한 것으로 명성이 높다. 카바라는 보완 관련 업체에서 선보인 소재인 릴라스탄은 탄성 고무와 금속을 합성해 만들어 가벼운 내구성은 몰론 단단한 내구성까지 겸비했다. 또한 파소스라는 잠금장치를 채택해 보안까지 꼼꼼하게 신경을 썼다. 게다가 원한다면 모놀로그의 하이엔드 블루투스 오디오 시스템까지 탑재가 가능하다.

2. LG전자 트롬 듀얼 스타일러

서있기만 해도 땀이 흐르는 요즘이다. 최대한 시원하게 입는다고 옷을 입었지만 무더위에 속수무책이다. 덕분에 옷 관리에도 신경이 배로 쓰인다. 셔츠와 슬렉스를 매일 빨 수도 없는 노릇이고 세탁소에 맡기자니 비용이 만만치 않다. 이런 고민을 어느 정도 해결해줄 아이템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LG전자 트롬 듀얼 스타일러가 바로 그것. 스타일러로 알려진 이 제품은 옷 보관과 관리를 별다른 수고 없이 해결할 수 있어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다. 실제로 2016년 5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30% 증가했다고 LG전자 측은 전했다. 트롬 듀얼 스타일러는 최대 8벌까지 관리가 가능한데 소재에 따른 관리 방법에 따라 분리사용까지 가능토록 설계됐다. 스팀, 온도관리, 기류 제어 등의 기술이 복합적으로 적용된 듀얼 스타일러는 탈취, 주름제거는 물론 바지의 칼주름, 살균 등까지 가능해 미세먼지, 생활오염에 찌든 옷을 손쉽게 관리해준다. 옷 관리 외에도 제습 기능이 추가돼 최대 10리터의 습기를 제거할 수 있어 드레스 룸을 항상 쾌적하게 관리해준다. 듀얼 스타일러의 가격은 309만원이다.

3. LG전자 디오스 와인셀러

와인셀러를 고를 때 고려해야 되는 것 중 하나가 소음과 진동이다. 소음과 진동은 와인 산화의 주범으로 와인의 맛을 변질시키기 때문이다. 디오스 와인셀러의 소음 정도는 컴프레서가 달린 와인셀러 가운데 국내 최저 수준인 33데시벨이다. 기존 제품이 38데시벨이었던 것에 비교하면 5데시벨이 내련간 수준이다. 진동 역시 1.0갈로 이 역시 국내 최저 수치다. 자외선 차단 효과 역시 허투루 두지 않았다. 3중 글래스 도어를 장착해 외부의 빛이 와인셀러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최소화했다. 디테일한 보관 역시 가능하다. 와인 종류에 따라 온도를 달리해 보관할 수 있도록 위 칸과 아래 칸의 온도를 각각 다르게 설정할 수 있게 배려했다. 덕분에 취향에 따라 레드와인, 화이트와인을 보관할 수 있다. 와인셀러의 온도 조절 역시 간편하게 조작이 가능하다. 외부에 마련된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온도를 확인할수도 있고 1도 단위로 조절이 가능해 원하는 온도로 와인을 보관할 수 있다. 디오스 와인셀러의 가격은 43병 기준 125만원, 71병 165만원, 85병 20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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