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의 계절이 돌아왔다. 막 개장한 죽도 해수욕장을 비롯해 전국의 인기 서핑 스폿들도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일찌감치 휴가계를 냈다면, 이제 슬슬 바다로 떠날 채비를 해야 할 때. 서핑 보드는 현장에서 빌릴지라도 내 몸에 꼭 맞는 수영복 한 벌, 자외선으로부터 나를 지켜줄 선글라스와 선크림 그리고 서핑룩의 완성인 시계는 반드시 챙겨야 할 필수품이다. 초등학생처럼 유치해 보이는 방수 팩보다 멋진 시계 하나가 당신을 쿨한 서퍼로 완성시켜줄 것이다. 시계 중심 웹진 <타임피스 서울투베이징>이 2000만원대부터 30만원대까지 다양한 서핑룩을 제안한다.
1. 초호화 서핑룩: 총 예산 2028만원
수영복 하나도 남다른 스타일을 추구한다면 발렌티노의 카무스타 스윔쇼츠가 제격. 남성미가 물씬 느껴지는 카무플라주와 위트 넘치는 별 모양 패턴이 어우러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퍼 & 버튼 여밈 방식이라 허리에 고무줄 자국 날 걱정 없이 더욱 멋스럽게 착용할 수 있다. 가격은 68만5천원. 발렌티노 수영복과 어울리는 선글라스는 지방시 바이 사필로의 스테이플. 하바나 프레임에 블루 컬러 렌즈를 매치해 클래식하면서도 빈티지한 분위기가 물씬 난다. 가격은 40만5천원. 고품격 서핑룩에 알맞은 선크림은 시슬리의 쉬뻬 쑤엥 쏠레르 페이셜 선케어. 비타민 E 아세테이트, 에델바이스 추출물, 카멜리아 오일 등 태양 광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를 예방해주는 최적의 성분들이 가득하다. 백탁 현상 없이 피부에 부드럽고 촉촉하게 스며들며, 내수성이 강해 수중 활동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9만원(50ml). 초호화 서핑룩의 화룡점정은 파네라이의 루미노르 섭머저블 1950 3 데이즈 크로노 플라이백. 직경 47mm의 티타늄 케이스와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티타늄은 바닷물에서 변형이나 부식이 일어나지 않아 해양 스포츠에 최적이다. 300m 방수 가능하며 연속적인 시간 측정이 가능한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탑재해 다른 서퍼들과 서핑 경기를 펼치기도 좋다. 가격은 1900만원대.
2. 마니아 서핑룩: 총 예산 228만3천원
1961년 캘리포니아에서 출발한 보드 쇼츠 브랜드, 버드웰 비치 브릿치. 버드웰 비치 브릿치의 보드 쇼츠는 안전요원과 서퍼들 사이에서 내구성 좋기로 소문난 상품이다. 40년 이상 같은 재봉사들과 함께 보드 쇼츠를 제작하고 있는 버드웰 비치 브릿치의 310 보드쇼츠는 그야말로 믿고 보는 제품. 동인천에 위치한 편집숍 서프코드에서 구입 가능하며 가격은 10만9천원이다. 서핑뿐만 아니라 패션, 음악 등에 조예가 깊은 마니아라면 뮤지크 X 슈퍼픽션 선글라스가 안성맞춤. 프랑스 아이웨어 브랜드 뮤지크와 컬처 디자인 스튜디오 슈퍼픽션이 존 레논을 오마주한 컬래버레이션 모델로 티타늄 소재의 원형 프레임이 특징이다. 가격은 24만5천원. 선크림 하나도 허투루 고르지 않을 그들에게 권할 제품은 키엘의 훼이셜 퓨얼 유브이 가드. 바른 듯 안 바른 듯 가볍게 흡수되는 매직 워터 타입으로 카페인과 비타민 Cg, E 성분을 함유해 피부에 활력을 더한다. 가격은 4만9천원대(30ml). 마니아 서핑룩에 제격인 시계는 해밀턴의 카키 네이비 프로그맨이다. 무려 1000m 방수 가능해 하루 종일 바닷속에 있어도 안심이다. 직경 46mm의 티타늄 케이스와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장착했으며 가격은 188만원.
3. 가성비 서핑룩: 총 예산 33만9천5백원
주머니가 가볍다고 서핑을 포기하기엔 아직 이르다. 상큼한 민트 컬러가 돋보이는 버쉬카의 스윔 쇼츠는 단돈 1만7천원. 스윔 쇼츠는 허벅지 위로 짧게 올라오는 게 더욱 트렌디하다. 게다가 옆쪽에 트임 디테일을 더해 다리가 더욱 길어 보이는 효과까지 노렸다. 여기에 칩 먼데이의 옐로우 컬러 선글라스를 매치하면 발랄한 느낌을 한껏 높일 수 있다. 자외선 차단 가능한 UV400 렌즈를 장착해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가격은 5만9천원. 뉴트로지나의 쿨 드라이 스포츠 선스크린 브로드 스펙트럼 선 로션은 땀은 효과적으로 배출하면서 차단제는 지워지지 않아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끝까지 보호하는 똑똑한 제품이다. 바르는 즉시 시원해지는 쿨링 효과 또한 매력적. 가격은 2만3천5백원(88ml)이다. 통통 튀는 서핑룩에 무게를 더할 시계는 지샥 X FUTURA 컬래버레이션 워치. 지샥과 뉴욕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FUTURA이 함께 만든 제품으로 모노톤 디자인이 특징이다. 200m 방수 가능하며, 가격은 24만원.
▶ 지금 당신에게 꼭 필요한 워치 스타일링 [타임피스 서울투베이지 매거진탭]
▶ 지구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계 집결지 [타임피스 서울투베이징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