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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출근길에 챙겨야 할 이슈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포켓몬 고’ 게임이 출시 일주일 만에 각종 순위에서 1위를 점령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가격 제한폭인 25%까지 치솟았고, 누적 다운로드 7500건을 돌파했습니다. 신기술 실험이 이루어지는 꿈의 공장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새로 후원하고 육성할 스타트업 9개를 공개했습니다. ‘틴더’의 라이벌인 싱가포르의 소셜 데이팅 앱 서비스 ‘팩토’가 한국과 일본에 상륙했습니다. 앞으로도 무서운 신예들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 출처=포켓몬 고

미국 강타한 ‘포켓몬 고‘···다운로드↑주가↑매출↑

지난 주말동안 '포켓몬 고' 게임이 미국과 호주 무료 다운로드 앱(애플리케이션) 순위 1위를 차지함.

현재 미국에서만 누적 다운로드 7500만 건을 기록했다고 앱 분석 회사인 센서타워(Sensor Tower)가 11일(현지시간) 밝힘.

이는 구글 플레이어와 iOS 앱 스토어를 합쳐서 집계된 수치로 iOS마켓에서 ‘클래시오브로얄’이 하루 35만 달러(약 4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과 상대적임.

포켓몬 고는 iOS마켓을 통해서만 하루에 1600만 달러(약 183억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짐. 또한 미국 내 안드로이드 폰 다운로드 비율 5%를 넘어섰고, 전 세계 다운로드 1억 건을 돌파한 데이팅 앱 ‘틴더’를 넘어섰다는 후문.

IT전문매체 씨넷의 1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포켓몬 고의 하루 이용량은 인스타그램, 스냅챗, 왓츠앱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보임.

한편, 닌텐도의 주가는 8일 8.9% 상승한데 이어 11일 오전에는 가격 제한폭인 25%까지 치솟았음. 1993년 이후 하루 상승률 최고치를 기록함.

포켓몬 고는 구글의 사내 벤처였다가 분사한 나이앤틱(Niantic)이 개발했으며, 현재 미국, 호주, 뉴질랜드에서 선 공개된 상태.

▲ 출처=월트디즈니컴퍼니

월트 디즈니 컴퍼니, 후원 시작할 9개 스타트업 공개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디즈니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할 9개의 새로운 스타트업을 공개했다고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가 11일(현지시간) 보도.

디즈니는 그간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들을 선발해 3개월의 최고 수준 전문가의 멘토링을 제공하고, 약 12만 달러(약 1억 4000만원)을 지원하며 육성해온 바 있음.

이번에 디즈니가 선발한 스타트업들은 영화관련 가상현실 기술과, 홀로 그래픽 콘텐츠. 사람의 표정을 재현할 수 있는 로봇들을 연구하는 기업들임.

그 중 몇 가지 스타트업을 살펴보면 에더(Ader)는 브랜드와 이스포츠, 게임인 인플루언서로 5000만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음.

아톰티켓(Atom Tickets)는 새로운 모바일 영화 앱으로 고객들이 쉽고 간편하게 결재 가능하며 또 영화관련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음.

핸슨로보틱(Hanson Robotics)는 홍콩에 기반을 둔 회사로 비즈니스를 위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작하고 있음.

플레이(Play)는 장난감을 렌탈하는 회사로 500여 가지가 넘는 장난감을 카탈로그에서 보고 주문하면 집까지 가져다주고 다시 회수해가는 방식임.

▲ 출처=팩토

‘틴더’ 라이벌 소셜 데이팅 앱 ‘팩토’, 한국 상륙

틴더의 라이벌로 여겨지는 싱가포르의 소셜 데이팅 어플리케이션 팩토(Paktor)가 글로벌 마켓 점령을 위해 1000만 달러(약 116억 원)를 더 투자해 한국과 일본에 진출한다고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가 11일(현지시간) 보도.

​​팩토는 지난 2013년 설립된 싱가포르 스타트업. 팩토에 등록된 이용자 프로필은 50억 개에 달하고 하루에 1600여건의 만남이 성사된다고 알려짐.

현재 팩토는 남아시아 6개 국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타일랜드, 베트남에 진출해 있음.

팩토는 여기에 아시아의 큰 시장으로 손꼽히는 한국과 일본을 추가해 세계 최대 소셜 데이팅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