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로고. 출처=구글

구글이 2007년 설립한 동영상 스트리밍과 OTT(인터넷으로 볼 수 있는 TV 서비스) 스타트업인 안반토(Anvanto)를 인수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팀에 합류시켰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구글은 미디어 회사들에게 안반토를 이용해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안반토는 스트리밍으로 동영상을 제공할 때 클라우드 상에서 영상을 편집하며 광고를 넣거나 유료 시청자를 끌어들이고 수익화 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안반토는 NBC유니버셜, 콕스 미디어, CBS로컬 미디어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안반토는 자동으로 인코딩, 에디팅, 퍼블리싱 하는 기능을 가진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플랫폼들로 안전하게 비디오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는 기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강화되는 시점에서 구글 더 많은 온디맨드 비디오를 영상을 원했고,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와 온디맨드 영상을 제공하는 안반토가 제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몇 개월 내에 안반토 기능과 구글 서비스를 통합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동영상 콘텐츠가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대로 작동하는 게 중요한 과제다. 구글의 안반도 인수 금액에 대해선 알려진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