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NHN엔터테인먼트

NHN엔터테인먼트의 일본법인 NHN코미코가 중국 최대 검색 엔진 바이두가 운영하는 소셜 커뮤니티 서비스 '바이두 티에바(百度贴吧)'에 웹툰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바이두와 이 같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티에바는 바이두가 운영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소셜 커뮤니티 서비스로 DAU(Daily Active User; 1일 1회 이상 서비스를 이용한 사용자 수)1억 명 이상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티에바는 코미코 중국판에 게재된 '낮은 곳으로', '모두가 아름다운 세상', '설레는 기분', '용감한 시민' 등 한국 작품 7편을 비롯해 '리라이프(ReLIFE)', '모모쿠리' 등 일본 대표 작품을 포함한 총 52편을 지난달 28일부터 공개하고 있다.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바이두는 티에바 이용자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코미코는 티에바를 통해 작품의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신규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글로벌 누적 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코미코는 글로벌 시장 서비스 전개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코미코에서 탄생한 작품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이용자 친화성이 높은 두 서비스는 콘텐츠 제공자와 채널사로서 밀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코미코는 글로벌 웹툰 시장 확대를 위해 5개 서비스 국가(한국, 일본, 대만, 태국, 중국)에서 현지 웹툰 작가 발굴 및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지난달 제2회 '코미코 웹툰 글로벌 루키 공모전' 개최를 발표하고, 9월 5일까지 작품을 접수받고 있다.